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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길 돌아서 찾아온 봄
by
Chong Sook Lee
May 2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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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길을 헤치며
못 오
게 가로막은 겨울을
제치고 뛰어온 봄입니다
숨이 차도 쉬지 않고
그리운 이
를 찾아온 봄
바람의 팔짱을 끼고
한 가지
만 생각하고
방금 도착한 봄입니다
초록의 옷을 입고
뾰족한 입술로 다가와
살며시 포옹하는 봄
시샘 추위도
꽃샘추위도
무섭지 않습니다
옆에서 지켜주는
따스한 태양이
있는 한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함께 세상을 구경 나온
친구들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멋지게 살아갑니다
구름이 해를 가려도
비가 와
서 추워도
참고 견디며
참사랑을 만나며
기쁘게 살아갑니다
그토록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기에
더없이 행복합니다
많이 피고
아름답게 자라고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예쁜 봄으로 살아갑니다
(사진:이종숙)
keyword
포옹
봄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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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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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ng Sook Lee의 브런치입니다. 글밭에 글을 씁니다. 봄 여름을 이야기하고 가을과 겨울을 만납니다. 어제와 오늘을 쓰고 내일을 거둡니다. 작으나 소중함을 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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