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oy Feb 01. 2024

하와이에서 농장체험하기

하와이카이 'Keiki and plow'

하와이에서 생활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게 목표였어요. 찾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농장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홈페이지 주소: About | Keiki and Plow

<케이키플로 홈페이지>

농장 이름은 케이키플로이고 문 여는 요일과 시간은 사전에 확인을 하고 가야해요. 우리나라의 농장 체험프로그램처럼 체계적으로 관리되기 보다는 가족경영스타일로 자유롭게 이용하는 분위기인 것 같았어요. 

<입구 모습>

주차를 하고 입구로 가서 티켓을 사요. 어른은 12달러, 어린이는 10달러예요. 수확한 농장물을 담아갈 수 있는 바구니는 10/20/40달러고 크기가 각각 다른데 저희는 20달러짜리 중간사이즈 바구니를 구매했어요.

농장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농장물을 수확하면 되요. 날씨와 뷰가 너무 좋고 멋지니 돌아다닐 맛이 나더라구요. 중간 중간 일하는 농부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물어보면 수확해도 되는 농작물과 수확하는 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농작물을 수확하고 있는 미니미>

오렌지, 가지, 케일, 당근, 콩, 각종 허브들을 잔뜩 수확한 다음 숲놀이터로 갔어요. 숲 놀이터에 미끄럼틀, 배,소꿉놀잇감, 모래놀이터 등 놀 것들도 많이 있어서 미니미가 신나게 놀았지요. 

그리고 염소, 닭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데 염소먹이주기 체험은 금방 마감이 되어서ㅠ(배부르면 먹이를 안먹는다고 먹이 판매를 안하더라구요) 농장에 들어가자 마자 염소 먹이주기부터 해야 할 것 같아요.

미니미는 닭장 안에 들어가서 닭들에게 모이를 주었어요. 어린이들이 닭을 쓰다듬거나 안아주기도 하는데 미니미는 무서워하다갘ㅋㅋㅋㅋ사진 찍는다니까 급 방긋 하는게 어찌나 웃기던지요. 

그리고 닭장 안에서 닭들이 갓 낳은 달걀을 살 수 있어요. 저희가 간 날은 10-12시까지만 농장을 이용할 수 있었어요. 미니미가 무척 아쉬워 했지요. 오는 길에는 하와이카이 코스트코에 들러 양갈비를 사와서 수확한 허브에 굽고, 수확한 야채들을 곁들어 저녁으로 먹었답니다. 하와이에서 한달 이상 머물면서 나이가 3-5살정도 되는 어린이들은 한번쯤 가볼만 한 농장입니다. (미니미도 조금 더 컸으면 재미있게 즐기지 못했을 것 같아요)

작가의 이전글 하와이에서 돌고래와 수영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