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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닥터 구자룡 Jan 19. 2022

데이터를 지배할 수 있을까? 할 수만 있다면...

데이터를 지배하라

데이터를 지배하라 : 넥스트 노멀’ 시대의 디지털 전쟁을 승리로 이끌기 위한 필수 전략, 채수완 저, 도서출판청람, 2021. 



<훔치고 싶은 한 문장>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유통기한이 있게 마련이다.


<리뷰>

이 책을 통해 할 수만 있다면, 데이터를 지배할 수 있는 기회를 찾으면 좋겠다. 아마도 이 책이 기획된 의도가 아닌가 생각된다. 데이터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나의 경쟁력을 위해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면 이 책을 읽은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생각이다.

무거운 주제지만 가볍게 읽을만하다. 꼭 읽어야 할까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만약 데이터에 대해 기초적인 지식이 없고 세상이 어떻게 변하고 또 어떤 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읽을 만한 가치가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새로운 것은 없다. 몇 개의 장표는 내용을 정리하는데 유용할 수 있다.

비유를 많이 들었다. 적절한 또는 새롭게 알게 된 비유는 좋다. 그러나 이미 많이 알려진 진부한 비유들이 많아서 좀 거슬린다는 느낌이 강하다.


<기억하고 싶은 문장>

p.49. 기업에 있어 기준 데이터Master Data 관리가 중요한 이유도 도량형 통일과 무관하지 않다. 측정 단위가 일관되고 신뢰성이 있어야 그 결과가 의미가 있다.

p.62. 데이터를 도구 삼아 삶을 영위하고 문명을 발전시키는 인류를 ‘호모 데이터쿠스Home Datacus’라고 표현한다.

p.84. 디지털 전환 시대에 요구되는 인재상은 비즈니스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와 능력을 모두 갖춘 사람이다.

p.192. “눈 빛이 종이의 뒤까지 꿰뚫어 본다. 眼光紙背撤 (안광지배철). 사람의 눈으로는 보기 힘든 것을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통해 마치 종이의 뒤를 꿰뚫어 보는 것처럼 대용량 데이터를 이해하고 분석하며 마치 종이의 뒤를 꿰뚫어 보는 듯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p.225. 요즘 우리 사회는 ‘데이터호더Data Hoarder’가 많아지고 있지 않은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많은 기업들이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저장해 두려고 한다. ~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효용가치가 떨어지는 유통기한이 있게 마련이다.

p.233.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고, 예측대로 흘러가지도 않는다.

p.268. 데이터를 활용한다는 의미는 일상생활이든 비즈니스 활동이든 기저에 깔린 각종 리스크를 지배한다는 뜻이다. 숨어있는 잠재적인 리스크를 드러나게 하고 그것을 시각적으로 보고 판단하는 것은 마치 전쟁에서 적의 움직임을 훤히 꿰뚫고 작전을 지휘하는 지휘관이 되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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