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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밸류닥터 구자룡 Feb 01. 2019

유튜브 마케팅 혁명

[Book Briefing]

유튜브 마케팅 혁명, 스가야 신이치, 민진홍, 경광배, 매일경제신문사, 2019. 


유튜브 관련 서적들이 계속 출간되고 있다. 유튜브의 출발부터 유튜브에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자랑하는 동영상을 분석한 책들로 동영상 플랫폼 기업의 성공요인과 성장을 다룬 책들이 휩쓸고 간 자리에 실무적인 서적들이 나왔는데 이 책은 바로 이런 실용서적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구성이 좀 색다르다. 한 명은 일본에서 마케터로 일한 경험이 있고, 다른 한 명은 프랜차이즈 사업을 했다. 또 다른 저자는 일본인으로 유튜브 컨설턴트로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저자들의 구성에서 보듯이 이 책은 유튜브를 처음 하는 초보 유튜버들에게 실용적인 스킬을 제공해 주고, 일본의 사례를 통해 실제 자사의 비즈니스에 접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심어준다. 

책의 앞부분에서 초보 유튜버로 몇 가지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있다. 조회수를 높이는 방법이라든지, 채널을 구독하게 하는 워터마크 넣는 방법이라든지, 섬네일이 중요하다는 부분에 공감이 된다. 일본의 사례는 공감이 잘 안된다. 아마도 일본 사회와 시장을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깊이 있는 내용이 아니라 그냥 가볍게 읽어보는 정도로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책 제목이 너무 거창해서 거부감이 든다. 이 책으로 유튜브 마케팅 혁명을 이해하고 일으키고 싶다면 권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유튜브 절대 하지 마세요!’ 같은 표현도 거부감이 든다. 책의 표지로 독자를 끌어들일 수는 있으나 즉 매대의 POP물로 고객을 끌어들일 수는 있으나 그 내용물이 온전하지 않으면 고객은 그냥 떠나간다.  

일본인 저자인 스가야 신이치가 쓴 표현 중에 "유튜브가 안겨주는 본래의 이익은 유튜브를 계기로 해서 본업의 신규 주문을 증가시키는 업무 실적 향상입니다.”라는 내용이 있다. 나 역시 유튜브로 본업인 강의와 저술 부분에 새로운 도움을 받고자 한다. 비록 처음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 기대한다.    

    


<주요 내용> 

p.172. 평균 조회율을 올리려면 동영상의 구성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동영상이 시작될 때 사로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동영상이 시작된 지 몇 초 만에 꺼지기 때문입니다.  

p.213. 홈페이지 개설부터 검색 엔진 대책(SEO), 잇달아 등장하는 소셜미디어까지, 수많은 중소기업 경영자들은 그러한 도구들에 대한 정보에 농락당해서 이익을 창출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인터넷을 활용하는 데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해왔습니다. 

p.217. 일본 중소기업이 동영상 마케팅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가장 큰 요인 3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동영상 편집 기술을 중시하는 풍조, 2. 광고 수입 획득을 중시하는 풍조, 3. 인터넷 마케팅의 종합적인 발상의 결여 

p.229. 유튜브가 안겨주는 본래의 이익은 유튜브를 통한 광고 수수료로 수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를 계기로 해서 본업의 신규 주문을 증가시키는 업무 실적 향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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