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석을 위한 물음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저자가 책을 집필한 저술 목적, 책을 둘러싼 배경, 책의 내용 등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생각해 보는 물음이다. 오늘날, 지금, 이곳에서 어떻게 하면 그 의미를 살릴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물음이다. 책의 내용과 의미를 확인하는 수준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러한 내용들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적극적으로 고민할 수 있다.
예) “소크라테스가 재판을 받을 때, ‘자기 행동에 대해 변명’을 해서 살 수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지 않고 ‘자신의 철학을 변론’함으로써 죽음을 택했다. 이런 삶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오늘날 이와 가장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 사람은 누구인가? 나라면 어떻게 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