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모닝커피>란?

아셋맘의 사물정의

by 이지현

엄마에게

<모닝커피>란...?



'오늘도 무사히!'

스스로 무언의 메시지를 주는 맛.


엄마에게 모닝커피란...

나에게 주는 최소한의 쉼표.

또는,

나에게 주는 최대한의 시간.


엄마에게 모닝커피란...

오늘 스케줄을

정리해주는 타임매니저.


엄마에게 모닝커피란...

이른 아침에 겪은 많은 일들을

위로해주는 까만 심리치료사.


엄마에게 모닝커피란...

눈 앞에 쌓인 집안일과

오늘 처리 해야할 일들과의 전쟁 앞에서

조용하고 단단하게

마음 먹게 해주는 전투 의지력.

.

.

.

한 잔의 커피를 마신다기 보다,

몇 모금의 울컥함을 삼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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