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순간적으로. 순서대로...

아셋맘의 공감공간

by 이지현

초록잎들 사이로

수줍게 매달려있는 노란 잎사귀...


순. 식. 간. 에

가을이 성큼 왔습니다.

순. 식. 간. 에

우리 아이가 쑥~ 크는 것처럼.


순. 간. 적. 으. 로

정신을 바짝 차려봅니다.

금방 한살을 더 먹게 될 테니까요.

순. 간. 적. 으. 로

눈을 크게 뜨고 아이를 바라봅니다.

아이의 지금 모습을, 까맣게 까먹을테니까요.


순. 서. 대. 로

계절은 바뀌고 바람도 바뀌고

변함없이 시간은 덧없이 흐릅니다.

순. 서. 대. 로

아이는 개월수에 맞게 잘 발달하고 있고

클수록 사고말썽장난 수위도 올라갑니다.


순. 리. 대. 로

살아가야겠지요.

주름이 생기면 생기는대로.


순. 리. 대. 로

살아가겠지요.

우리아이 또한, 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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