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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초롬 Apr 09. 2020

4월6~7일의 좋은 시선

언시생 4명이 뽑은 오늘의 칼럼


4월 6일


공동 1위

- 나를 안전하게 하는 투표 

초롬: 그들이 ‘나중’으로 미뤄왔던 것들이 내 ‘오늘’의 삶을 위협한다. 약자일수록 더.

“그렇다면, 국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 국회의원 300명이 모두 훌륭해질 때까지 기다릴 순 없다. 용감한 1명이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어 왔듯, 국회의 변화도 1명이 움트게 할 수 있다.‘범죄가 얼마나 잔혹했는지’가 아니라 ‘가해자가 왜 끊임없이 쏟아져 나오는지’를 묻는 1명, ‘피해자가 어떻게 당했는지’가 아니라 ‘누가 그들을 죽이고 있는지’를 캐는 최초의 1명이 필요하다. 성착취 문화를 끝장내는 법안에 반대표를 던지지 않을 1명, 의결정족수를 채울 최후의 1명 또한 필요하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2004051819324260


- [배철현의 월요묵상] 거리두기로 제한된 공간은 자기혁신의 정원

피자: 요즘처럼 많은 이들이 홀로 시간을 보내는 일이 많은 건 드문 일인 듯 하다. 인간의 속성에 대한 철학자들의 견해가 틈틈이 녹아 있어 즐겁게 읽은 글.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을 '도시에서 거주하는 동물'이란 의미로 그리스어 문구 '쪼온 폴리티콘'이라고 불렀다. 동물이지만, 다른 인간들과 더불어 지내기 위해 법과 질서가 필요하고, 법과 질서의 실행을 위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연민과 배려가 필수적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21&aid=0004565890


2위

[2030 세상보기] 디스토피아는 이미 와 있다

데굴: <이어즈 앤 이어즈>를 비롯해 디스토피아 콘텐츠가 많은 요즘, 필자의 말처럼 우리는 이미 디스토피아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여성들에게 이 사회가 디스토피아처럼 느껴지지 않았던 때가 있었던가?”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oid=469&aid=0000484274&sid1=110&opinionType=themeColumns


4월 7일


공동 1위

-‘김예슬 선언’ 10년, 빛나는 삶의 대학을 꿈꾸며

데굴: 벌써 10년. 그 사이 대학은 얼마나 달라졌나. 

“우리들의 멋진 배움터에서 자유롭게 계절을 만끽하며 함께 웃을 날을 기대해본다. 그리고 나만의 길을 걷는 또 다른 ‘김예슬들’을 응원하며 기다려본다.”

https://m.khan.co.kr/view.html?art_id=202004062119005#c2b


- [윤영호의 웰다잉 이야기](12)‘이별을 돌보는 일’ 국가가 나서야 한다

피자: '죽음'은 모두에게 오지만 사는 게 바빠 이를생각하고 있기는 어렵다. '잘 죽는' 웰다잉에 대해서,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해서 관심을 가져보는 계기가 되는 글. 

"지난 20년간 지켜보았지만, 그 여러 대통령 중 누구 하나 죽어가는 국민들에 대한 언급이 없다. 미국은 카터로부터 오바마로 30년 넘게 이어진 ‘국가 호스피스의달(National Hospice Month)’선언이 있었다. 영국은 오랜 역사를 통해 삶의 마지막 돌봄을 위한 국가적 전략(End-of-Life Care Strategy)을 추진해 왔다. 캐나다는 국회가 나서 삶의 마지막 돌봄을 ‘모든 캐나다인의 권리’로 선언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2122110005&code=940100


- [장대익 칼럼]부정적 감정의 집단전염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초롬: 과학으로 ‘사회적 거리 좁히기’ 옹호해보기. 문과생에게도 흥미로운 접근법으로 느껴짐.

“다양성 증진이 신체 면역의 최고 전략이듯이 이모데믹의 최고 면역법도 다양성 추구다. 이성을 활용해 ‘역지사지’를 하고 정서적으로 ‘감정이입’을 함으로써 혐오에서 공감으로 나아갈 수 있다. 확진자, 의료진, 독거노인, 방치된 아이들, 외국인, 의료체계가 열악한 환경의 사람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함께 느끼고 돕는 행동을 실천해보자는 것이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032&aid=000300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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