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들의 예찬 Feb 22. 2016

당신은 몽상가(夢想家)입니까?

또 다른 창

삶이라 명명하는 것에 대해


일상생활 속에서 끊임없이 날아오는 화살들......


그 화살들을 막아야만 하기에 어느 새 손은 피 투성이가 되고 자랑스러운 삶의 상처와 흔적으로 훈장이 되어 계승된다. 그리고 왼쪽 가슴에는 삶의 최 전방에서 가정을 지키는 전사들의 후예라는 명예로운 타이틀이 달려있다.


우리가 그 화살을 막지 않는다면 삶 자체가 위협을 받기 때문에 정신없이 막고 또 막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시야는 화살이 날아오는  그곳을 보지 못하고 바로 앞에 날아오는 화살을 넘지 못한다.


우리의 삶은 항상 이벤트와 선택이라는 카테고리에 묶여 있는 것 같다.

내 스스로가 일을 만들지 않아도 우리 스스로가 통제하고 선택할 수 없는 이벤트들이 반드시 거쳐가야 할 버스 정류장처럼  하나하나씩 우리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반드시 목표와 꿈을 통해 방향성을 가지고 나아가야만 한다. 꿈과 목표가 없다면 언제 내려야 할 지도 모른 채 끊임없이 버스에 앉아서 끊임없이 거쳐가는 정류장을 헤아리며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가 종착지에 다다라서 버스기사가 내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 나서야 어딘지도 모른 채 어두워진 밤거리 외딴곳에 내리게 될 것이다.


내가 내려야 할 정류장이 어디인지를 남들에게 묻거나 생각 없이 남들이 가장 많이 내리는 번화가에 내릴 것인지?


내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나의 스치는 눈빛과 표정 만으로도 남들이 알 수 있을 정도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Utopian Dreamer?

우리의 삶에 도전해 볼 만한 리와 큰 꿈과 목표가 없는 인생만큼 답답한 인생도 없을 것이다.

큰 꿈을  가질수록 비례해서 비웃음의 강도도 커진다.


대부분 큰 꿈을 얘기조차 하지도 않는 것은 두 가지중 하나일 것이다.

첫째는 현실과 동떨어진 이상적인 꿈(망상)이라고 본인 스스로가 정의해 버리고 나니 어처구니가 없어지고 결국 믿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며

두 번째는 얘기할 때 미소가 아닌 비웃음으로 화답하는 상대방의 표정과 반응을 미리 상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보이지 않고 만질 수 없으며 들을 수 없는 꿈은 비 현실적이라 스스로 단언하면서 타인의 비웃음과 시선들이 두렵기 때문에 꿈을  내동댕이치고 대중들과 함께 "나는 당신들과 같다"라는 동질감에 꿈을 묻어버린 채 타인의 감정에 묻혀서 살아가는 것이다.    


내 삶에 대한 책임까지도......


4:1 스코어 상대편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2 아웃 주자 만루 상황.
상대편 타자는 강타자인데 일단 거르고 다음 타자와 승부하고 싶었다.
그 순간 내 마음을 감찰하던 관중석에서 끊임없이 들려오는 소리들. 정면 승부해라! 그것이 진정한 승부 아니냐!! 그 순간 나는 관중에 떠밀려 승부한 결과 홈런을 맞고 말았다. 승부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관중에게 돌리려 관중석에 가서 당신들이 한 무책임한 말 한마디 때문에 홈런을 맞았으니 어느 정도 패전투수 타이들의 몫을 함께 감당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결국 내 꿈은 주변 사람들의 무책임한 비웃음과 시선들에 묻히게 될 것이고 그 책임은  부메랑처럼 나에게 화살이 되어 심장에 꽂히게 될지 모른다. 그 화살이 심장에 꽂히게 되지 않도록 무거워진 머리를 가슴 왼쪽의 심장으로 내려서 그 심장이 뛰게 해야 한다.


그 뜨거워진 심장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내 인생과 전혀 관계없는 가십거리 이야기들로 시간을 허비하는 대신 나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고 설레는 심장으로 주변 얘기가 아닌 내 미래와 삶과 꿈을  이야기할 때 그 꿈들은 살아 움직여서 방패가 되어 날아오는 화살들을 막아 줄 것이기 때문이다.


핑계 없는 무덤이 없듯이 우리는 항상 바쁘다.

바쁜 게 아니라 끌려다니기 때문에 바쁘다고 느껴지는 것이 아닐지?

내 스스로가 내 삶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은 아닐까? 


결국 주위 환경과 남들의 시선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고 가장 대중적인 것이 "Safe Zone"이라는 생각 때문에 정규분포의 ±5%의 오차범위를 과감하게 기각해 버리는 것이 아닐까?


꿈이 크면 작은 어려움을 넘어가게 하고 발걸음을 띠게 한다.

지금 우리의 모습은 과거에 우리가 꿈꿔온  결과물이다.

만족스럽고 행복하다면 지금의 모습을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고 그렇지 못하다면 지금 이 상태는 답이 아니고 변화해야 한다는 결론이다.


지금 내 모습이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생각과 행동을 해야만 한다.  


당신이 너무 오랫동안 상자 속에 가둬놓고  잠재우고 있는 꿈이 있지 않지 않은지? 있다면 지금 바로 깨워서 꿈을 움직이게 해야 할 것이다.


"Executer"가 될 것인지 "Utopian Dreamer"가 될 것인지는 나 자신에게 달려있다.

될 수 있는 한 최대한 큰 꿈을 가지고 그 큰 꿈으로 날아오는 화살을 품어야 것이다.

부정적인 사람은 당신에게 비웃으며 "Utopian Dreamer"라는 무책임한 한마디로 정의할 것이며  

내 삶도 남들의 시선과 비웃음에 의존하는 삶으로 바뀔 것이다.


그들은 나 자신이 힘들 때 외면할 것이며 술자리 안주거리로 삼을 것이다.

그런 그들은 사사건건 간섭하고 조언하는 척 얄팍한 지식으로 판단만 하려 할 뿐이다.

 

절대로 남들의 시선과 반응에 나 자신의 꿈을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무책임한 말과 표정으로 꿈을 짓밟는 그들에게 강인한 멘탈로 꿈을 성취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그만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먼 훗날 무덤가 묘비에

"당신들로 인해 내 꿈을 접다"라고 남들에 의해 적힐 지도 모른다.


https://brunch.co.kr/@thymus


매거진의 이전글 100℃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