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괜찮아? 바쁜데......
이해관계(利害關係)
우리는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만남을 가지기도 하고 피하기도 하며 살아간다.
그리고 이해관계에 따라 만나야 할 사람과 굳이 시간을 내서 만날 필요가 없는 사람으로 구분되기도 한다.
순수했던 어린 시절, 가족 친척과 같은 혈연으로 맺어진 필연적인 관계를 제외하면 사회인으로 성장하면서 필요에 의해 만남과 헤어짐이 반복된다.
물론 학창 시절 동창모임과 군대 동기 모임 같은 추억이 그리워 만나는 정겨운 모임이 있으나 현실적으로 자주 모이기는 힘들 것이다. (1년에 1-2회 정도 일 것이다)
가끔은 이해관계가 없는 친구 또는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시간 약속을 해보지만 돌아오는 답변은 "바쁘다!" 일 것이다.
바쁘다는 말은 가장 흔한 핑계거리이자 만날 이유가 없다는 직설적인 뜻의 미화된 표현이기도 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만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상대를 만나서 나에게 득(得)이 될 것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굳이 시간을 내서 만날 이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만남에는 반드시 만나야만 하는 이유를 상대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때로는......
가끔은 이해관계(利害關係)를 떠나 마음의 여유를 갖고 시간을 내 보자.
바쁘지 않고 열심히 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위 환경은 우리를 가만히 놔두지 않을 것이다.
항상 바쁨을 강요할 것이다.
결국 우선순위와 가치의 문제로 귀결된다.
시간이 없다면 우선순위를 변경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으면 남아도는 시간도 바쁜 것이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일은 바쁘기 때문에 시간이 없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시간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만드는 것"이다.
때론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만남보다는 이유 없는 만남을 통해 엄청난 기회가 찾아오기도 한다.
거지도 시간은 없다. 구걸하기에도 바쁘다.
시간이 허락한다면이 아니라 시간은 만드는 것이다.
46억 년 지구 역사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소중한 삶이기에.
기회라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 듯 "기회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기회는 우연히 이유 없이 우리들의 곁을 스쳐 지나갈 뿐이다.
이유 없이 바쁘다는 이유로 외면하다
이유 없이 찾아오는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
"바쁘다"라는 궁색한 핑계로 외면하지 말자.
왜냐하면 숨이 멎기 전까지 계속 바쁜 상황은 반복될 것이기에.
바쁘시죠?
다른 건 모르겠고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아마도......
계속 바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