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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신들의 예찬 Apr 10. 2016

불편한가요?

고상하지 않은 불편한 이야기


자본주의

우리는 "자본주의"라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풀어쓰면 자본가가 주인인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좀 더 얘기하자면 자본가가 주인이고 자본가가 아니면 자본가를 섬기며 살아가는 것을 당연시하는 세상 속에 살고 있다는 뜻이다.


즉, 자본가(기득권) 중심으로 발 디디고 있는 이곳이 돌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자본가란? 굳이 사전적인 정의 등 고상하게 표현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고 피부로 느끼는 "돈이 많은 사람"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돈이 많은 사람이 돈이 부족한 사람을 부리는 세상 속에서 돈이 필요한 사람끼리 아등바등 경쟁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혹자는 돈 이야기를 하면 속물 또는 천하고 수준이 낮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사람 또한 돈을 위해 하루 종일 일하고 있는 사람일 확률은 개인적으로 100%라고 생각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약점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이다. 솔직한 게 자존심이 상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99.9%는  자선봉사가 아닌 먹고살기 위해서 일한다.


우리들은 보이지 않는 총과 들리지 않는 총성 속에서 세상의 진리를 탐구하는 학술가나 성인군자도 아닌 삶을 주체적으로 끌고 나가야만 하는 대한민국의 가장이자 워킹맘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안타깝게도 돈으로 거의 대부분을 해결할 수 있다. (그렇다고 물질만능 주의의 예찬론자는 아님을 밝힌다.)

혈연집단인 가족 간에도 대부분의 문제는 돈 때문에 생겨난다.


돈이 물론 전부가 아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된다.

하지만 전부가 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돈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밤낮으로 돈이 전부인 세상을 강요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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