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찌 쇼가 만들어진 이야기-
Soul || Soul , Heart to Heart
가슴과 가슴으로, 심장과 심장으로. 영혼과 영혼으로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도 경험할 수도 없었던
오감이 열리는 찌찌 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 only women **
가슴 이야기
시작은 젖몸살이었습니다. 출산의 고통만 있을 줄 알았지 출산 후 젖몸살의 고통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도 들어본 적도 없는 어마 무시한 고통이었습니다. 완전 모유 수유를 꿈꾸며 아이에게 분유를 먹이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밤 낮 새벽 가리지 않고 배고파하는 아이에게 젖을 물릴 때에 여자로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젖의 기능을 제대로 하는 것 같아 만족감과 행복감이 가득 차오르면서도 (실제로 아이가 젖을 힘차게 빨 때 오는 희열과 환희가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약간 각성된 느낌의 기분 좋은 상태가 지속되었고 과학적으로는 옥시토신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설명되기도 하죠) 아이가 젖을 물지 않을 때 젖이 땡땡하게 부어오라고 바위처럼 딱딱해지고 온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면서 감각들이 예민해지는 이 시기는 사람을 정말 미치게 만드는 고통으로 고문을 당하는 느낌이에요.
젖이 너무 커져서 무겁기도 엄청 무거운데 속옷을 입고 있기에는 너무 갑갑하고 속옷을 벗고 있으면 줄줄 흐르는 모유 때문에 어느새 옷은 흠뻑 젖어있고. 출산 한지 얼마 안돼서 젖몸살의 고통을 겪으면서 모유수유가 끝나면 가슴 축소수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때의 고통을 글로 나누면서 가슴 큰 여인들의 고민과 작은 여인들의 고민, 모유 수유와 젖몸살의 고민 등등이 댓글로 오고 가면서 서로 다른 경험에 대한 이해와 아픔과 고통에 대한 공감을 하는 자리를 가지면 좋겠다는 누군가의 제안으로 이렇게 판을 벌리게 되었습니다. 판 벌리는 게 특기라 제가 나서기도 했지만 출산 후 그리고 시골 생활하면서 섬에서 고립되어 있는 듯한 느낌으로 산후우울증 인지도 모르는 낯선 감정 상태를 최근 출산 후에 겪고 나서 지금 저에게 필요한 것은 그런 열린 마음으로 가슴속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들어주고 연대하고 싶은 그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Soul || Soul
몇 년 전 호주 숲 속에서 원주민들과 함께 지냈던 적이 있습니다. 전기도 화학 세제도 사용할 수 없었고 우리 모두는 원시인 시대로 돌아가 직접 나무를 구하러 숲 속으로 가서 장작을 때어서 밥을 짓고 아침마다 다 같이 강물에 모여 발가벗은 채로 수영을 하거나 몸을 담그고 같이 모여서 밥을 먹고 낮에는 서로가 가진 재능들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자신을 탐구하는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다 같이 모여 서로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나누거나 음악을 연주하거나 춤을 추거나 그림을 그리면서 보냈던 적이 있습니다. 저는 그때 참 신기한 경험을 했었습니다. 처음에 발가벗은 친구들을 바라볼 때는 그 친구들의 몸매만 바라봤었죠. 그 마음에는 비교하고 판단하는 마음이 있었고요. ' 와 저 친구는 뚱뚱한데 옷을 벗었네.' 저 친구는 가슴이 처졌네' ' 저 친구는 엉덩이가 처졌네' 나는 뱃살도 있는데 벗으면 친구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옷으로는 가릴 수 있는데 그냥 입고 있을까?'
그러던 어느 날, 숲 속에서 지낸 지 얼마 되지 않아 엄청 아팠던 적이 있었어요.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었고 다들 한 번씩 구토와 설사를 하며 나흘간의 고통을 겪고 나면 괜찮아지는 통과의례가 저에게도 찾아왔어요. 친구들은 저에게 오렌지와 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말라고 했고 그곳의 모든 친구들이 저를 지극 정성을 다해 보살펴줬었는데 그곳에서 약간 대빵 엄마 같은 친구는 항상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상태로 저를 안아주고 쓰다듬어 주면서 주문 같은 것을 외우며 티트리 나무 말린 것을 태웠어요. 근데 저는 정신이 반쯤 나간 상태였는데 그 친구의 살결과 손길이 너무나도 따뜻하고 보드라웠어요. 잠결에 그 친구가 저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까지 정성껏 돌보는 모습을 보는데 그 친구 주변으로 알 수 없는 광채가 뿜어져 나왔어요. 옷을 걸치고 있지 않았는데 그 어떤 옷을 걸친 것보다 더 아름답고 우아했어요.
그리고 친구들 말대로 나흘째 되던 날 저는 다시 깨어났는데 몸이 엄청 가벼워 짐을 느꼈어요. 그런데 진짜 가벼워진 것은 마음이었어요. 그전에 판단하고 두려워하며 눈에 보이는 것만 보이던 저는 사라지고 눈에 보이지 않은 것을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판단하는 마음과 두려워하는 마음이 사라지니 영혼이 엄청 자유롭게 훨훨 날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 친구 옆에서 옷을 벗을 수 있는 용기가 생겼고 한 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채로 나무를 안고 흙 위에 누워 한참 동안 하늘을 바라보며 누워있었어요. 알 수 없는 눈물이 한참 동안 흘렀는데 저는 그때 알았어요. 이게 정화의 과정이라는 것을. 제 안의 순수함과 본성에 닿으면서 본질을 보는 눈이 생겼고 저는 제 안의 신을 만났어요. 그것은 제가 그동안 믿고 있던 신과는 조금 다른 어떤 제 안에 창조성의 힘을 회복하고 창자에서는 제 삶을 창조하라는 강력한 메시지가 제 영혼에 울려 퍼졌어요. 그때부터 사람들이 컬러로 보이는 신비한 경험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나중에서야 알게 된 것은 그 사람에게 필요한 차크라의 컬러가 어떤 메시지처럼 전해졌어요. 몸과 마음 영혼이 아플 때 나타나는 신호를 저는 읽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영혼의 색과 제 안의 어두운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서는 컬러로 치유해야 된다는 메시지가 있었기에 저는 귀 기울여 들어줬고 그때 처음으로 20년 넘게 그리지 않았던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했어요. 저의 영혼을 치유하는 과정은 몇 번의 고통이 있었지만 그 덕분에 저는 조금 더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Freedom is not free. 그 대가를 치러야 얻을 수 있다는 거죠.
그래서 영적 차원에서는 이 시간을 전환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Transtion 혹은 Transformation. 그 과정을 겪을 때는 몸이 엄청나게 아프기도 하고 마음이 엄청나게 아픈 경험을 합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고 아픈 거지. 왜 이렇게 인생이 고되지. 사랑하는 사람이 다 떠나기도 하고 친했던 사람이 배신을 하기도 하고 돈을 한 번에 왕창 잃어버리기도 하고. 신은 우리에게 다시 본성으로 돌아가라고 하는 기회를 주시는 겁니다. 때 묻은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켜서 순수한 본질로 돌아갈 때 우리가 가장 자유롭고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경험을 통해 알게 하시는 거죠. 하지만 그것을 알아차리는 사람은 그 고통의 시간을 잘 견뎌내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나아지지만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의 늪에 빠져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원망과 후회를 하면서 삶을 낭비하며 보내기도 합니다.
제가 찌찌쇼와 앞으로 보지쇼, 자궁쇼를 기획하면서 이 일을 왜 해야 되는지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 우리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는 눈을 갖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은 명상이기도 하고 예술이기도 합니다. 명상의 본질은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이고 예술도 관찰로부터 시작되니까요.
명상과 예술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만나는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 그 여정에 마음을 열고 함께 하실 분을 초대합니다.
가슴속에 저마다의 가슴에 관한 이야기를 마음껏 터놓으며 가슴 깊은 곳의 상처로부터 치유되고 자유로워졌으면 좋겠습니다.
신청은 댓글이나 메시지로 참가하고자 하는 이유와 자기소개, 연락처를 간략하게 적어서 보내주시고 코로나로 인해 인원을 제한하고자 하니 선착순 열 분만 받겠습니다. 입금해주신 순서대로 마감합니다. 그리고 열 분 중에 추첨을 통해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증정합니다.
국민은행 조서연 291-21-0058-677 참가비 50000원
부분 참가 세션당 20000원, 취소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2020년 7월 25일 전주 뫔 카페
오후 12시부터 7시까지
12시~1시 : 접수 및 등록, 간단한 점심식사
1시 ~ 3시 : TALK SHOW.
3시 ~ 5시 : Art & Meditation
5시 ~ 7시 : Ecstatic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