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싸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

인싸,아싸보다 잘싸

by 쉘위

인싸 아싸 보다 잘싸

학교에 텃밭 수업을 갔는데 아이들이 물었다.

‘ 쌤. 인싸죠? “

“ 아닌데”

“ 그럼 아싸에요?”

“ 아니. 나 잘싸야”

“ 에이, 그게 뭐에요? “

“ 나는 인싸 아싸보다 잘싸가 더 행복하거든”

주목 받고 싶고 무리 안에 들어가고 싶은
인싸가 되기 위한 아이들,
아싸로 딴짓만 하거나 무리 밖에서
꿋꿋하게 자기 할일을 하는 아이들.

교실 수업과 다르게 직접 몸을 움직이며 행동을 하는 야외 실습 시간에는 아이들의 성격과 본성이 더 잘 드러난다. 선생님 입장에서는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이뻐 보일 수 있지만 칭찬 받기 위해 열심히 하는 아이들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잔잔한 감동을 남긴다.

인싸가 되서 행복한 사람도 있고 아싸로 행복한 사람도 있다. 칭찬을 받아서 행복한 사람도 있고 그냥 자기 할일에 몰입하는 순간이 행복한 사람이 있다.

중요한 것은 네가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아는거란다. 살다보니 그게 많은 사람이 제일 잘 살드라.그리고 속이 편해야 잘 산다. 속이 편하면 만사가 즐겁거든. 그래서 남을 속이는 것도 관심 받기 위해 과장하는 언어 습관도 다른 사람을 조종하거나 상처주는 말, 미워하고 질투하고 시기 하지 않아야 속도 편하도 마음도 편하단다. 난 인싸가 되기도 하고 아싸로 대부분 살아가지만 잘싸는 사람이 되고 싶어. 잘 싸는 사람이 행복하니까.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니까. 그건 인싸 아싸보다 더 멋진 일이야.

그리고 난 이쁜 너네들 보는게 행복하다

잡초 뽑아서 풀이불 덮어주라고 했더니 칡덩쿨로 줄넘기를 만들어서 노는 아이들에게 또 하나 배우는 하루.

- 장승초 토종 텃밭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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