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해 줘서 고마워요 - 찬 바람 불 때 책 한 권
제목으로 이렇게 적혀 있는 책을 본 순간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 3줄의 문장. 고통. 흘러감. 가야 할 것... 3줄의 문장 속에서 나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상황이 닥쳤을 때 나는 어떻게 했더라... 흠...
내 삶에서 좋은 일이 연이여서 계속 계속 일어났으면 하고 바라고 있지는 않은가?
맞다. 누구나 그렇다.
좋은 일과 내가 원했던 일이 계속해서 일어난다면 그 누가 어떤 사람이 마다하겠는가. 미치지 않고서야
그런데 잘 생각해봐야 한다. 인생은 삶은 생각보다 길고 길다.
계속해서 좋은 일만 일어난다면.... 우리는 성장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깨달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알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앞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성장이 멈추고 자신을 망가뜨리는 순간에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삶에서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그런 순간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런 일이 우리에게 왔을 때는 그것을 계속해서 붙잡고 쥐고 있는 것보다
놓아야 할 때도 있다.
작가의 말대로 흘러가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가야 할 것은 갈 수 있게 말이다.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중에서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 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내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의 깊은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다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네가 무엇이 될 까라는 생각보다,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떤 생을 살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젊은 날을 가지기를 바란다.
내가 생각하기에 끔찍했던 불행들이 나를 분발시키고 나를 바른 자세로 살게 만들어 주었던 거야.
치유되지 않는 상처를 가진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계속 그것을 전가한다.
사실을 말하면 엄마는
네가 이 시기를 좀 잘못 넘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어.
그래도 돼. 너는 아직 젊고 또 많은 기회가 있을 거야.
이 한해로 너의 모든 것을 판단하고 싶지 않아.
그래서도 안 되고
만일 불쾌한 기분이 되살아나고 얻는 것이라곤 없는 낡은 생각들을 되풀이하고 있다면
다른 곳으로 관심을 돌리도록 노력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