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만 지킨다면
JL콜린스가 쓴 부자교육(the simple path to wealth)에서 언급한 경제적자유로 가는 길에 대한
몇가지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사례를 언급하기에 앞서 전제조건이 있다.
1. VTSAX의 40년간 연평균 수익률 참고
- VTSAX란 뱅가드 종합주가 인덱스펀드(국내에선 구매 어려움/최소 투자비용 존재)로 40년간 배당금을 재투자하고 물가상승을 반영하지 않았을때 연평균 수익률 11.9%로 가정
2. 인출률 4%룰
- 순자산의 4%로 먹고살 수 이을 때 경제적 자립으로 가정
한해 25,000달러(한화로 3000만원)을 버는 당신, 재정적으로 독립을 결심했다.
그래서 연봉의 50%인 12,500달러(한화로 1500만원)를 저축하기로 마음먹었다.
인출률 4%룰을 적용하면 필요한 순자산은 312,500달러(3억7500만원)다.
12,500달러를 연평균 11.9%인 VTSAX에 투자하면 11.5년만에 목표치를 살짝 넘은 317,175달러(3억8000만원)를 모은다.
이쯤에서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다.
"좋아, 이만하면 돈은 충분히 모았고, 이제부터는 지출을 두 배로 늘려 소득 25,000달러를 모두 쓸꺼야. 하지만 모아놓은 돈은 그대로 펀드에 묻어두겠어"
그디로 VTSAX에 동전 한닢 보태지 않아도 10년 사이에 펀드 총액은 961,946달러(11억5433만원)로 불어난다.
이 액수의 4%를 해마다 찾으면 38,478달러(4617만원)가 손에 들어온다.
21.5년 후엔 일을 그만두는 수준을 넘어 쏠쏠한 소득까지 얻는다.
이런 결과를 얻기 위해선, 선행되야 할 것이 있다.
바로 1) 50%를 저축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변동은 있겠지만 2) 꾸준히 우상향 하는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3) 이 행위를 20년이 넘도록 꾸준히 해야 한다는 점 바로 세가지다.
이 책의 내용이 미국의 상황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한국사람의 투자방법으로는 적절치 않다고 이야기할 수 있겠다.
그런데 이제 집에서 편리하게 저렴한 수수료로 미국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기 때문에 부동산 이외에도 미국적인 방법으로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실제 미국의 파이어족들은 위 3가지를 하면서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다.
그들은 50%보다 높은 저축률, 필요하다면 부업을 통해 수입을 극대화하고 미국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기에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려고 한다.
실제적 위의 시나리오면 본다면 11.5년만에도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최소한의 토대는 만들어낼 수 있다.
원한다면(아니면, 잠깐 회사를 쉬고싶다면) 충분히 회사에 사표를 낼 수 있는 조직탈출자금(fFuck you money)으로 언제든 활용할 수 있다.
나도 이렇게 해보려고 한다.
난 올해부터 저축률 50%보다 조금 높은 65%를 결정했다.
꾸준히 우상향하는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책과 유투브 등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 소소히 투자도 병행 중이다.
미국시장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계속 시장에 남아 투자를 계속할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어느센가 투자 40년한 JL콜린스처럼 되있지 않을까?
아~이말이 진정 옳았구나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그 짜릿한 경험을 위해 난 오늘도 해야할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