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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윤짱 Feb 27. 2020

시장은 늘 상승한다...왜?

JL콜린스 [부자교육] 중에서


JL콜린스의 부자교육(the simple path to wealth)를 보면 1987년 10월 19일 검은 월요일이라고 불리는 폭락일을 경험한 내용이 언급된다.


당시 주식시장이 500포인트 넘게 내려앉았는데, 하루에 무려 22%나 빠진 것이다.

한주가 지났을 무렵, 타임지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폭락
월스트리트에 몰아친 거친 한 주, 세계가 딴판으로 바뀌다

서너달은 꿋꿋히 버텼지만 주가는 어느때보다 낮게 표류했다.

이런일이 자연스럽다는 것을 머리론 알았지만 아직 마음 깊숙한 곳에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다.

나는 끝내 겁에 질려 주식을 팔고 말았다.

그 뒤로 시장은 늘 그렇듯 다시 여느 때처럼 상승했다.


시장은 늘 상승한다.

내가 다시 용기를 내어 시장에 들어가기까진 1년 남짓 걸렸다.

그 사이 시장은 검은 월요일 이전의 고점을 넘어서고 있었다.

손실을 막고자 손절매했던 나는 수업료를 톡톡히 치르고서야 다시 시장으로 돌아왔다.


지금은 다르다.

1987년에 저지른 실수를 교훈 삼아, 나는 2008년에 불어닥친 최고 등급의 금융위기를 포함해

그 뒤로 물밀듯이 다가온 모든 비바람을 어떻게 해쳐 나갈지를 제대로 배웠다.

공포가 늘 곁을 맴도는데도, 시장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세가지를 깨달아야 한다.

1. 거듭되는 재앙을 겪으면서도, 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이 상승한다.

2. 그 과정에서 시장이 거칠게 출렁인다.

3. 고약한 대사건이 벌어진다.


시장은 왜 시간이 흐를수록 더 높이 상승할까?


시장은 자정작용을 한다.

VTSAX(뱅가드 종합주가 인덱스펀드)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공개 거래되는 거의 모든 주식을 보유한다.

여기에 포함되는 3700여개의 회사 중에는 사라지는 회사도 신생 화사도 번영회사도 있다.

망한 기업과 망해가는 기업을 신행 회사가 대체하는 과정 덕분에 시장이, 그리고 시장을 대표하는 VTSAX가 자정작용을 한다.


주의하라!

이는 광범위한 주식을 반영하는 인덱스펀드에서만 효과가 있다.


주식을 보유한다는 것은 성공하려고 애쓰는,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는 회사를 일부 소유한다는 뜻이다.

이런 회사에는 고객층을 넓히고 고객을 만족시키고자 쉼없이 일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기업은 성공하는 회사에는 보상하고, 실패하는 회사는 제거하는 냉혹한 환경에서 경쟁한다.

바로 이런 치열한 원동력때문에 주식이 그리고 주식을 대표하는 회사가 가장 강력한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투자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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