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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 윤짱 Feb 28. 2020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 과연 좋을까?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6가지


코스트에버리징(Cost Averaging) 혹은 정액분할투자법이라고 있다.

많은 전문가가 예측 불가능한 시장에서 리스크를 줄이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며 가장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 주가가 낮을 때는 그만큼 더 많은 주식을 살 수 있고 주가가 오르면 또 상대적으로 살수 있는 주식 수가 줄게 된다.

과연 이 투자법이 좋은 걸까?



부자교육(the simple path to wealth)의 저자 JL콜린스는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이유를 책에서 6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1.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를 할 때 당신은 시장이 하락할 것에 대비해 피해를 어느정도 피하려 한다. 평균적으로 볼 때 어느 해 시장이 하락할 확률은 기껏해야 23%다.

2. 시장이 상승할 가능성은 77%로 더 크다. 분할한 액수를 투자할때마다 주당 더 많은 값을 치뤄야한다.

3.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 할때 당신은 한꺼번에 투자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고점이라고 말하는 셈이다. 등락시점을 예측하는 매매는 지는 게임이다.

4.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는 자산배분을 꼬이게 한다. 투자를 시작할때 보유자산 가운데 엄청난 액수가 시장 밖에서 분할투자를 기다리는 현금에 배분되기 때문이다.

5.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을 할 때는 투자기간도 정해야한다. 시장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하는 흐름이므로, 투자 기간을 길게, 이를테면 1년으로 잡으면 투자하는 동안 매입단가가 올라갈 위험이 더 커진다. 그렇다고 투자 기간을 짧게 잡으면 애초에 정액분할투자를 이용하는 의미가 줄어든다.

6. 마지막으로,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 기간이 끝나 투자를 마치고 나더라도 바로 다음날 시장이 곤두박칠칠 위험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 대신 무엇을 해야할까?


만약 당신이 부를 쌓는 단계라면 수입에서 큰 비중을 다달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라.

어떤 의미에서는 이렇게 꼬박꼬박 수입을 투자하는 것도 분명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이므로 시장의 출렁임을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큰 차이는 투자기간이 몇년에서 몇십년으로 길다는 것이다.

뭉치돈이 생기면 곧장 투자해서 되도록 오랫동안 수익을 내게 하라.

나도 뭉치돈이 생기면 그렇게 할 것이다.


만약 당신이 부를 유지하는 단계에 있다면, 시장의 출렁임을 보완할 채권을 자산에 포함하라.

이때는 뭉치돈이 생기면 당신의 자산배분 원칙에 따라 투자하여 위험을 줄여라.


만약 당신이 아주 소심한 사람이라 이 충고를 따르기 어렵고, 투자하자마자 시장이 폭락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밤잠을 설칠 것 같다면, 그대로 코스트에버리징(정액분할투자)을 해라. 하지만 이는 당신이 투자에 맞게 마음을 다잡은 게 아니라 심리에 맞춰 투자를 조정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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