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은퇴 성취율 15.14%
2020년 목표 저축률을 소득대비 65%로 했지만
아쉽게도 2020년 1월 소득대비 저축률은 54.87%밖에 되지 않았다.
가장 많이 나간 항목은 경조사와 자동차비용, 그리고 세금이었다.
1월에 설연휴와 3건의 결혼식, 시어머니 생신 등으로 꽤 많은 돈이 지출됐다.
자동차비용은 남편 차 수리비용으로 100만원이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ㅜㅜ
세금 역시 자동차세금으로 내차, 남편차 2대에 남편차가 cc높은 경유차이기에 세금도 많이 나왔다.
차 2대는 저축률을 갉아먹는 원흉인데...그렇다고 차 한대만 운용하기에도
지금 상황에선 쉽지 않다.
남편이 대중교통으로 회사를 다닐수도 없고, 내 차를 없애기엔 살고 있는 동네 대중교통이 편하지도 않은터라...
남편과도 고민해 봤지만 우선 두대를 운영하고 추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보기로 했다.
그래도 1월부터 목표로 했던 옷안사기 달성, 무지출데이 8일 달성, 식비 50만원 이하 달성 등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렇게 살았다고 내가 너무 괴롭고 불행했을까? NO!
생각보다 즐겁고 행복한 저축생활을 보냈다.
옷 안산다고 아쉽지도 않았고, 무지출데이가 재미있었으며, 식비는 외식도 틈틈히 하고 했는데도
50만원 이하로 썼다.
결론은, 저축률 65% 목표 첫달인데 10% 가량 미달됐다.
2월엔 그래도 연말정산돼 나오는 소득이 포함돼있어 목표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긴 하는데
어떤 변수가 있을지...ㅎㅎ
조기은퇴 성취율은 15.14%다.
이건 조기은퇴 목표재산대비 내 자산의 비율이다.
여기서 자산은 유동현금자산과 고정현금자산, 부동산자산 중에서 유동현금자산만을 포함해 나타난 비율이다.
유동현금자산에는 예금과 적금, 주식 등이 포함돼 있다.
언제라도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으로 이 자산이 내가 목표로하는 조기은퇴금이 되는 것이다.
고정현금자산은 연금(국민연금, 개인연금, 퇴직연금)이라 최소 55세 이상부터 현금화 가능하다.
부동산자산은 거주주택 포함으로, 앞으로 부동산을 매도해 현금화되면 이 자산이 유동현금자산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때가 되면 나의 조기은퇴 성취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