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20. 훔쳐라 다른 사람들의 피드백을

미친 몸무게라 복싱 시작합니다:1

by 흔적작가
복싱일지: 24.08.27. 화


훔쳐라 다른 사람에게 하는 피드백을 내 것으로. 이게 가능할까? 사람마다 부족한 것과 잘하는 것이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일 대 일 피드백은 나에게 맞는 거지? 다른 사람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것은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



그럼 내가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훔칠 수 있다면 어떤 걸 훔칠 수 있을까? 아마도 기초자세일 것이다. 요즘 관장님이 다른 사람에게 해주는 기초 피드백을 옆에서 조용히 듣고 있다. 매번 일부러 듣는 것이 아니라. 들릴 때가 있다. 분명히 배운 기초 자세인데 유달리 안 되는 날이 있다. 관장님에게 피드백받을 때는 웬만큼 되는데 혼자 연습할 때는 자꾸 퇴보를 할 때가 있다. 왠지 다시 물어보기는 좀 민망한 그럴 때. 옆에서 다른 분에게 해주는 피드백이 귀에 쏙쏙 들어온다. 학교 다닐 때를 생각해 보면. 시험공부를 혼자 할 때는 그렇게 들어오지 않는 내용인데. 옆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외우는 것을 들으면 귀에 머리에 쏙쏙 잘 들리는 것과 비슷하다.



그래서 복싱 자세가 잘 안 될 때. 여전히 나는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훔친다. 처음 복싱을 배우는 사람들이 잘 안 되는 복싱 자세는 비슷하다. 발 위치, 보폭, 손위치, 펀치자세. 나의 복싱 자세가 더 좋아질 수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기초 피드백을 훔치는 것쯤은 언제나 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피드백을 잘 듣고 네 문제점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고치려고 하는 것은 중요한 행동이다. 이렇게 연습하고도 안되면 관장님이 '쓱'하고 옆에 오면 다시 물어보면 된다.



오늘도 열심히 다른 분들이 피드백받은 복싱 자세를 보고, 고칠 점들을 확인하고 펀치 연습을 한다. 당분간은 계속 피드백 훔치는 일을 할 것 같다. 오늘의 복싱 일지 끝.


다른 사람의 복싱자세를 보고 배워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