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 신시아 A. 몽고메리의 강력한 한 가지 질문
전략 서적에 있어서 최고의 책은 '손자병법'이다.
그리고 나의 마음속에 또 떠오른 최고의 전략 책이라면, 이 책을 고를 것이다.
바로 신시아 A. 몽고메리의 '당신은 전략가입니까' 이다.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존경하는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솔직히 말하면, 난 이 책에서 딱 한가지 질문만이 기억에 깊이 남아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 속에 깊이 남은 한 문단을 소개해주고자 한다.
당신의 기업은 중요한가?
...
오늘 당신의 기업이 사라진다면 내일 세상이 달라지는가?
당신 기업이 업계에서 차별성을 갖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미다. 만약 당신 기업이 사라지면 세상에 구멍이 생기고, 당신 기업이 만족시키던 고객들이 눈물을 흘릴 거라는 얘기다. 그리고 고객이나 납품업체가 밖에 나가서 당신 기업을 대신할 다른 기업을 곧장 찾지 못할 거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만약 당신에게 그런 차별성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당신이 사라졌을 때 슬퍼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보라.
당신의 기업이 사라졌을 때 당신을 그리워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지금은 '얼마나' 당신을 필요로 하고 있는가?
그 답을 찾아내고 그 답이 존재한다고 다짐하는 일은 바로 전략가인 당신이, 즉 기업의 성공과 생존을 책임지고 있는 기업의 리더가 할 일이다.
흔히들 기획을 할 때, 차별성에 대해서 자주 언급한다.
차별성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위에 신시아 몽고메리가 표현한 것처럼 적절한 표현은 보지 못했다.
나는 대표는 아니지만, 일을 추진할 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바로 위의 한가지 기준이다.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없어지면 고객들이 가슴 아파하고 눈물을 흘릴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