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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PD Oct 05. 2018

01. Prologue

이 이야기는 99.9% 실제로 겪었던 이야기를 토대로 구성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ㅇㅇ대학교 도서관.

나 여PD. 
대학교 4학년. 막학기를 앞두고 있다. 
여느 막학기 대학생처럼 취업을 준비하느라 정신없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었다. 
오늘도 아침 일찍 어김없이 도서관으로 향한다. 

매점에서 산 샌드위치를 우걱우걱 욱여넣으며 

노트북을 열고는 바로 취업사이트를 들어간다. 


"휴...ㅠ"


들어가고픈 기업 공채가 떴는데 자소서를 어떻게 쓸지 생각하니 앞이 캄캄했다.
한숨을 크게 내뱉고선 화장실로 가려는데

띠~~~ 띠~~~ 띠~~ 띠~~~~~

02로 시작되는 한 통의 전화가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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