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토요일이었다.
간만에 쉬는 토요일 주말 아침
나도 주말 아침에는 늦게 일어난다.
한때는,
약속이 없는 주말엔 항상
"뭐할까?""뭐할까?" 하는 생각에 사로잡혔다.
'도서관에서 빌리고 안봤던 책이나 읽을까?'
'보고 싶었던 영화나 봐야겠어'
'아냐 그냥 집에서 TV나 보면서 쉬자'
'간만에 서점이나 갈까?'
등등 여러가지 하고 싶은 것들이 떠올랐다.
그렇게 고민고민 하다가 보면 어느덧 시간은 점심을 훌쩍 넘어가고, 저녁이 되고, 휴일이 끝나가고 있었다.
이렇게 가는 시간이 너무너무 아까웠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하나.
"주말에 생각나는 것이 있으면 이것 저것 재지말고 그것부터 하자. 생각할 시간에 시간은 다 간다."
어짜피 한정된 시간에 모든 것을 할 순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엔 자기가 가장 하고 싶은 것,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을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