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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여PD Dec 18. 2019

71. 놀기의 법칙

출처 : pxhere no copyright image

회사에서 일이 손에 안 잡힐 때 우리는 종종 딴짓을 한다. 그리고는

"아 오늘은 공부(일)도 안되니 그냥 재끼자."라고 말한다. 

그렇게 일을 재끼고 퇴근시간이 다 되어 퇴근을 하고 논다.

그런데 그렇게 놀고 와서도 일이 손에 안 잡히는 경우가 있다. 이건 왜 그럴까?

바로 


놀 때 제대로 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퇴근 후 놀 때를 생각해보자. 보통 할 게 없을 때 폰을 만지며 인터넷 서핑을 하거나 괜히 SNS를 몇 번씩 들락거린다. 그러고 나서 밥을 먹고 TV를 켜고 보다 보면 시계는 어느덧 취침시간을 가리킨다. 그 후 침대에 누우면                  

                                                                                                       

하아..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 가는 거야. 별거 안 했는데 시간이 이렇게 가네 ㅠ


하고 스스로 자책한다. 이건 엄밀히 따져서 논 게 아니다. 그냥 편하게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잊은 것일 뿐 해소한 것이 아니다. 내면에 쌓인 근심과 스트레스는 그대로 내면에 존재한다. 이런 현상은 주기적으로 계속 반복되게 마련이다.

이런 악순환을 끊기 위해선 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자신만의 최고의 방법으로 제대로 놀아야 한다. 


다들 한 가지씩 자신이 무엇을 하면 쾌감을 느끼고 희열을 느끼는지 알 것이다. 그것을 아무런 생각 하지 않고 제대로 즐겨야 한다. 그것은 어떤 형태여도 좋다. 나의 경우 정말 스트레스를 받으면 종종 오락실에 들러 펀치를 치거나 야구공치는 게임, 농구 게임 등등 몸을 쓰는 게임을 마음껏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 편이다. 그렇게 하면 직장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가 확 날아가는 기분이 든다. 


만약 자기가 어떤 취미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고 뭘 할 때 행복한지 모른다면 그냥 당장 떠오르는 무언가를 무작정 그게 미련이 안 남을 때까지 해보는 게 좋은 것 같다. 회사에서는 윗사람이 시키는 일을 수동적으로 했으니 퇴근 후에 만큼이라도 놀 때 자기 마음이 가는 대로 노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루에 30분, 1시간 만이라도 자기 마음이 이끄는 대로 시간을 내보아야 한다. 

이것은 다시 다음날 그 어떤 일을 하더라도 다음날을 준비하는 데 큰 원동력이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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