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되어 피어난 사랑

끝났으나 사라지지 않은 불의 고백

by Itz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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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하늘이 검게 젖던 날

나는 그대를 보냈습니다.


그날의 바람만이

이별의 언어를 알고 있었고,

나는 그 바람 속으로

그대의 이름을 날렸지요.


사랑은

언제나 끝에서야 빛난다는 사실.


붙잡지 않으려던 그 손이

가장 깊이 품은 손이었음을

당신에게,

보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내가 던진 차가운 말들,

당신에게 비수처럼 꽂혔던 침묵.

그 모든 것은 오직,

그대가 돌아갈 길을 밝혀주기 위한

내 영혼의 불꽃이었답니다.


다만 그 불꽃이

행여 당신을 태울까 두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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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를 나만의 색으로 물들이며, '나답게' 걸어가는 글무리 작가 Itz토퍼입니다. 오늘도 작은 위로와 사유의 빛을 담아, 나만의 이야기를 조용히 써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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