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성찰이 노래가 되어, 그대에게 간다면"
♣ 이전 글, 「왜 답신 없는 서신을 보내나요」에 담긴 질문의 답변을 먼저 드립니다.
본래 ‘연인’이란 가장 가까이에서 서로를 나누는, 현실적인 나눔이 있는 관계가 아닐까요.
반면 ‘그대’는 가깝지만 여백을 두고 부르는, 다소 정형화된 시적인 거리의 존재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비록 같은 시공간에 머물지만, 가장 멀고 넓게 열려 있으면서도 닿을 수도, 스칠 수도 있는 존재라 할 수 있겠지요.
어쩌면 이러한 결은 ‘결혼’을 통해 맺어지는 우리네 부부 관계 속에도 스며 있답니다.
모두가 ‘연인’으로 시작하지만, 가정이 이루어지며 서로는 여백을 둔 ‘그대’가 되고, 시간이 흐르며 다시 한 걸음 물러나 ‘당신’이 되어가는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이 모습은 디지털 공간의 독자에게도 닮아 있는 듯합니다.
글로 서로 말을 주고받는 ‘연인 독자’, 꾸준히 머물지만 아직은 닿지 않는 거리에서 맴도는 ‘그대 독자’, 그리고 스쳐 지나가듯 잠시 머무는 ‘당신’이라는 독자.
그래서 오늘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그대’에게,
제 마음을 조금 더 열어 보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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