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습, 과장광고, 영어독학
가히 지금은 유투브 전성시대, 옛말에 이리보고 저리봐도 세상의 모든 지식은 유투브 세상에, 게다가 숓츠 까지 인간의 문해력을 저하 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예나 지금이나 영어 사교육 시장은 거의 변한게 없다, 다만 학원에서 이제는 온라인 강의, 주로 줌같은 앱으로, 원어민 대학원생 들과 한국어로도 어렵고 무거운 주제로 토론을 하는것, 과연 효과가 있을까, 아마도 100명이 도전하면 2명 정도 제대로 이해하고, 난상토론은 아니지만 실시간으로 하는것은 효과적인 영어습득이 아니라 특정이슈를 파고드는 시사공부를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제목처럼 요즘 SNS에서 자주등장 영어광고 카피가, 그때나 지금이나 속성으로 할수 있다는 환상을 심어주고 있다. 미국에서 오랬동안 살아왔던 이민1세대, 심지어 1.5세대도, 미국주류사회에 진입하고, 동화되지는 못하는 이유는 인종차별이 아닌 영어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잘안되기 때문이다.
언어는 인간이 할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임에도 불구하고, 나포함, 대부분 기계적인 학습법인 무조건 암기, 문법규칙, 독해라는 입시영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물론 최근에는 소리에 기반한 학습법이 소개되기도 했지만 총론은 맞지만 각론은 많이 다른것 같다.
영어는 영어로 받아들이는 훈련을 해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학교 교과서와 오디오를 통해서 읽고, 자신의 소리를 다시 들으면서 시각화 해서 소리를 분석하는것이라 원음에 가깝게 매일 훈련을 하는것이다. 그리고 TANDEM 앱을 통해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수많은 영어권 사람들과 다양한 주제로 영어로 대화를 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언어는 그냥 책만잃는다고 되는것이 아니다. 직접 부딪혀 보고, 그런 경험으로 점점 영어노출의 수위를 올리는것이다. 영어는 자신의 태도에 달려있다. 매일 몇시간 한다고 되는것 보다, 꾸준하게 시간당 5분, 마치 휴게시간을 활용하며, 습관처럼 하는것이다.
뇌속에 영어퍼즐을 맞춰가는것은 시각정보 보다는, 귀와 입을 통해서 각인이 되어서, 마치 노래를 몇번듣다 보면 따라 할수 있는 원리처럼 물론 한동안은 그소리를 COPY가 쉽지는 않지만. 반드시 자신의 소리와 원문소리를 비교해서 들어보면 점점 목소리가 아니라 영어발성과 한국어 발성이 다르다는것을 인지할것이다. 다만 초반에 과도하게 소위 혀를 굴리는것이 아니라, 영어철자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소리를 즉 자음, 모음를 정확하게 내는것이다. 절대로 완벽을 바라지 말고, 마치 어린아이가 수만번의 옹알이를 통해서 최초에 내뱉는 말이 '엄마' 라는것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이런과정이 몇달이 아니라 수년은 걸린다, 다만 얼마만큼 꾸준하게, 자신의 소리를 다시 듣기를 통해서 객관적인 피드백을 받는것이다. 오래전에 '나는 영어1살이다' 라는 저자를 만나서 많은 얘기를 나눴다, 제목처럼 나의 과거도 영어 1살 이었고, 이제 겨우 사춘기에 접어들었다. 오랜세월 영어를 독학으로, 정말 이방법, 저방법을 해왔지만, 결론 영어의 맑은 소리를 내는것이 화석화 되어있는 영어뇌를 말랑말랑 하게 영어소리를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는것이다. 우린 다른방법으로 인풋을 받지만 언어는 청각과 입을 통해서 뇌에 차곡차곡 쌓이고, 언젠가는 말문이 트일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