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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양 May 12. 2017

[바르셀로나]
세상은 좁고 인생은 길다

[170426-170506] 스페인,포르투갈 여자혼자여행




[바르셀로나] 세상은 좁고 인생은 길다



< 에피소드 위주로 푸는 여행 일기 >


바르셀로나 2일차에는 

한인 가우디 투어를 듣는 날이다.
로밍을 안해간지라 어제 저녁 급하게 

길을 찾아서 적어두었고.안심하며 잠자리에 들었다.
하지만 찾아둔 버스는 저녁에만 다니는 버스였었고.
급하게 다시 찾고 버스를 기다리느라 시간을 잃었다.
한마디로 엄--청 늦었다.

먼저 시간맞춰 출발했다는 

투어 사람들을 따라가느라 뛰어가야 했다.
설상가상 비 까지 온다.

가이드는 굉장히 

말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이셨고,

늦은 한 사람 도착했다는 말을 할 

타이밍을 보고 있어야 할 정도였다..ㅋㅋ


뒤에서 누군가 내 어깨를 툭툭.
"혹시 주리씨 아니세요?"
"어 맞는데,, "음?=_= ? (누구지..?)

라는 표정을 짓고 있으니까
" 기억못하는 구나, ***아르바이트 같이 했었잖아요"

헉.
그 알바 끝나고 2년이 넘은 지금

 연락 한 번을 안한 동생을 
어떻게 여기서 만나지. 
그것도 지금 여기 이 투어에서.. 

얘랑은 인연인가보다.

비오는 날 투어, 기분 상할 일이다. 
그러나 고맙게도, 오랜만에 나를 알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세상 좁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몸소 깨달았다.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겐 BE NICE 해야 한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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