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426-170506] 스페인,포르투갈 여자혼자 여행
< 에피소드 위주로 푸는 여행 일기>
바르셀로나 3일차.
신기한 경험을 했다.
난 좋아한다. 바다의
색, 물의 비침, 하늘을 닮은 바다, 모래사장, 수영복 입은 사람들,
그림, 사진, 파도, 파도의 움직임, 철썩대는 파도 소리, 조개껍데기. 산호초
햇빛으로 인한 반짝임, 찰랑대는 느낌, 드넓은 , 뻥 뚫린,
이 모든 것.
그래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바닷가 주변 집에 사는 것이다.
햇빛으로 반짝반짝 해진
아름다운 바르셀로네타 해변을 마주보고
앉아서 츄레리아 츄러스를 냠냠
여기가 천국이롤세--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좋았던 기억은
해변가에 앉아있었던 것이라고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다.
신기하게도 아파서 한계에 다달은 발 통증이
거짓말처럼 괜찮아져서 해변가를 산책 할 수 있었다.
돌아섰을 땐 바로 발이 아팠지만..
한계라고 생각했던게 한계가 아니었던가?
아니면, 잠깐 꿈 속에 있었던 건가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