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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친절한효자손 Nov 16. 2022

콘텐츠 개발이 곧 방문자 상승의 지름길

음식 맛이 좋으면 소문이 나는 법

제 티스토리에 방문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이제 막 시작하시는 입문자 분들께서 많이 찾으십니다. 또한 여러 가지 IT 지식이나 정보에 대해 검색 유입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티스토리를 입문하실 때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시다 사용하시면 티스토리의 장벽은 좀 높을 수 있지만 이것도 결국 블로그! 글 쓰는 건 다 거기서 거기죠. 애드센스나 기타 스킨 꾸미기 부분에서 도움을 얻고자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어떻게 운영을 해야 방문자수가 늘었는지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은 더 많습니다.




블로그 방문자수 늘리기보다 더 중요한 콘텐츠 개발!


이런 분들께 항상 드리는 말씀이 있는데 이렇게 비유를 해 드리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식당을 오픈하셨는데 "어떻게 해야 가게에 손님을 많이 방문하게끔 할 수 있을까?"를 한번 고민해 보시라고 말입니다. 그러면 답은 나옵니다. 바로 "맛있는 음식을 만들면 된다."라는 결론이지요. 이보다 명확한 답은 없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것이 블로그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될까 하는 부분이겠지요.


결론은 "그렇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제 티스토리가 만약 다른 블로그에 가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생활정보라면? 리뷰만 주야장천 있는 맛집 블로그라면? 과연 방문자가 이만큼 늘어날 수 있었을까요? 현재 꾸준히 제 티스토리를 즐겨찾기하고 몇 번이고 찾아와 공부를 하고 있으신 분들은 답을 알고 계실 겁니다.


저는 늘 다른 블로그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또한 성격상 다른 사람과 똑같이 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 성격이 블로그에 그대로 녹아들어 간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닙니다. 네이버 블로그를 시작으로 잘 나가시는 분들을 밴치마킹하면서 몇 개는 따라 하고 흉내내고를 반복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점점 글쓰기가 싫어지고 왠지 따라쟁이 느낌이 들어서 과감히 버리기로 하고 지금에 와서야 이런 틀을 완성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이것도 하나의 노력이라고 볼 수 있겠군요.


제 티스토리의 메인 콘텐츠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티스토리를 어떻게 운영하면 좋을지에 대한 마인드 교육과 다들 아시다시피 IT 분야로 나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가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방문자수를 유지시켜 주고 있는 효도 콘텐츠가 되었지요. 여기에서 IT는 저만의 콘텐츠가 절대 아닙니다. 이미 IT 관련으로 유명한 블로거들도 많이 계십니다. 어차피 지금에 와서 그들을 뚫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제 나름의 방식대로 IT 관련 카테고리를 꾸려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만의 IT 관전 포인트(?)가 있습니다. 좋아하다 보니 계속 새로운 정보가 눈에 포착되고 그러면서 알아갑니다. 이게 결국 콘텐츠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삼박자가 톱니바퀴 기어가 되어 계속 맞물려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것 자체가 그냥 즐거운 것이죠.


저는 IT 전문인이 절대 아닙니다. 그래서 생각했습니다. IT를 제대로 파고드는 수준이 아닌, 실생활에 있어서 딱 필요한 정보 수준으로만 제공하겠다는 방향을 잡았습니다. 이미 전문 설명은 각종 커뮤니티와 전문 IT블로거가 다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 접하면 어려운 IT 관련 콘텐츠를 그냥 단순하게 풀어나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알 수 있게 풀어쓰는 콘셉트로 접근을 하였고 그 결과가 어느 정도는 맞아떨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가 "예"라고 하면 "아니요!"


티스토리를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티스토리로 넘어오기 위해서 많은 검색을 하며 배워갔습니다. 하루아침에 완성된 블로그가 절대 아닙니다. 약 두 달을 조사하면서 이렇게 해보고 저렇게 해보고 연구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티스토리로 넘어오면서 부족한 설명들, 너무 어려운 설명들이 많았기에 "티스토리를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티스토리 가이드 글들을 만들어 나가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지금은 해당 카테고리가 또 하나의 강력한 콘텐츠로 형성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한다. "남들이 안 하는 걸 해야 한다."라고 말이지요. 다소 극단적인 예시일 수 있지만 원빈은 CG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정말 사기 캐릭터처럼 너무 잘 생긴 남자입니다. 만약 지구상의 모든 남자들이 원빈처럼 "잘 생겼다"면? 과연 잘 생긴 게 비전 있는 얼굴인 걸까요? 누구 하나 나무랄 것 없이 다 잘 생긴 겁니다. 그럼 아마 그냥 잘 생겼다는 개념보다는 잘 생긴 게 표준이 되어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그 와중에 정말 못 생긴 남자가 딱 한 명 있다면 어떨까요? 다 잘생겼는데 누구 한 명만 못 생겼다면 의외의 결과가 나타날지도 모릅니다. 못 생긴 남자가 스포라이트를 받는 아이러니한 현상 말입니다. 이런 비슷한 현상이 블로그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썸네일을 다들 꾸밀 때 저는 일부러 꾸미지 않았습니다. 만약 다들 썸네일을 꾸미지 않는 시기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반대로 썸네일을 꾸밀 것입니다. 이것이 제 티스토리 운영 노하우 중 하나입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여러분들은 같은 주제를 가진 관심사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과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대로 따라 하지 말고 자기만의 색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늘 글을 작성할 때 "이 글이 부디 어느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음이 필수입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글을 소비합니다. 즉 제대로 읽는다는 뜻입니다. 제대로 읽어야 입소문(공유)을 내줍니다. 이것이 좋은 콘텐츠의 순기능인 것입니다.


글을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줄까에 대한 부분이 아마 고민일 수 있습니다. 정답은 솔직히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운영 경험상 "자신의 경험"이 곧 "도움"으로 다가가는 경우가 가장 많았습니다. 그러니 이 경험이라는 콘텐츠는 절대적으로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제가 네이버 블로그를 처음 접했을 때 잘 못 생각했던 부분이 이겁니다. 하나의 글로 많은 사람들을 유입시키려 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불특정 다수보다 특정 소수를 타깃으로 해야 좋은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방문자는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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