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밝고 영롱했던 그 보름달
밤에 이따금씩 남동생과 걷기 운동을 하고 있다. 오늘도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걷기 운동을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뭔가 밤 치고는 유난히 밝은 느낌이어서 하늘을 보니 역시 보름달이 떴다. 정말 동그란 달덩어리였다. 구름이 좀 있긴 했지만 뭉게구름 같은 짙은 구름이 아니었기에 달에 반사된 태양빛이 장난 아니었다. 동네가 다소 어두워서 주변 조명이 없었기에 달빛이 유난히 더 밝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이건 꼭 사진으로 남겨야겠다고 생각했고 빠르게 촬영 완료! 그리고 오늘에서야 마침내 그림으로 완성할 수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