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입니다.
새벽에는 운동 그리고 하루 종일 10개 이상의 회의와 발표에 허덕이다 저녁에 기어 들어 오는 전형적인 주중 회사원 생활이 70%.
느즈막히 일어나 씻지도 않은채 빵 몇 조각 주워먹고 각종 주말 액티비티에 아이들을 떨구고 픽업하기를 반복하다 저녁이 되어서야 소소하게 술 한 잔 기우는, 역시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주말 생활이 30%.
이 뻔한 레파토리, 이 뻔한 일상에 대해 쓸 얘기가 어디있을까 싶었다면,
맞는 말씀입니다.
이 매거진은 쓸 얘기가 많아서 시작한 것이 아니고,
쓸 얘기가 너무 없어서 시작했어요.
단순한 일상에 생각마저 단순해지는 것 같아 불안한 요즘. 그 따분한 일상이라도 담아주길 기다리는 매거진이라는 공간이 존재한다면 좋은 자극이 될 것 같아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