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인영 Sep 20. 2024

자작시

민들레

나비가

팔랑팔랑 민들레를 찾는다


이리날고 저리날며

어제 앉았던

폭신한 민들레를 찾는다


엄마가 빨래하려고 데려갔나

아기가 이불하려고 가져갔나

나비가 팔랑팔랑 민들레를 찾는다


훨훨나는 나비부러워

바람따라 날아간 민들레를 찾는다


작가의 이전글 소설 한번 써 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