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36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인영
Nov 10. 2024
하늘의 무게
오래된 성경책만 남아 있다
출근길에
남편에게 걸려온 전화
"문득 쳐다본 하늘에 엄마 얼굴 떠 올라
가슴이 아프다"
오랜 투병 끝에
가장 먼 별이 되신 어머니
우연히 찾아온 치매
순식간에 어린아이가 되어
평생을
사랑만 했던 가족도
가장 낯선 존재처럼
남을 사람들에게
정이라도 떼려고 그러셨는지
가끔
꿈에서나 보이는
방에는
어머님 손때 가득한
오래된 성경책만 남아 있다
keyword
성경
하늘
인영
글쓰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74문학소녀
구독자
100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썸 타니 너네!!
소설2>
작가의 다음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