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

버킷리스트 깨기

♤죽기 전에 내가 이루고 싶은 버킷리스트

1, 책출간하기 (시집, 소설, 수필)

2, 소소한 그림전시회

3, 개인 시화전

4, 공모전 도전

5, 친정엄마랑 제주도 한 달 살아보기

작년에 첫 시집

<수월한 계절은 없었다>를 운 좋게

출간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새해 시작부터 비록 작은 전시회지만

나도 참여하게 되면서 뭔가 버킷 리스

틀을 도장 깨기 하듯 사부작,사부작

걸어가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여러개의 공모전에도 도전했다

상복은 없었지만 도전했단 사실만으로

뭔가 울컥 했던 것 같다

내 나이 50이 넘은 지금,, 뭔가 해냈다

는 자존감이 업되는 것에 감사함이 몰

려왔다

삼수만에 이루어낸 브런치 작가 입성

도 그 중 하나이다

갱년기가 주는 좋은 점도 있다 갱년기

가 와서 나를 돌아보게 되고 나를 찾게

된 것 같다

웅크려 자고 있던 나의 열정을 깨워 준

것은 갱년기 너였으니 말이다

나는 요새 20대처럼 설렌다 가슴이

요동친다

올해는 소설을 출간해 볼 생각이다 용

기가 부족했던 내게 용기를 준 갱년기!

시작은 미약하나

그 끝은 창대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