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일 내려놓고
그리운 고향집 내려가서
설빔 입고 차례도 지내고
맛있는 음식도 나눔 하고
소고기 고명 얹은
떡국 한 그릇 먹으며 나이
한 살 더 먹고
또 단단한 어른이 되어 갑니다
설날이면 전철 타고 큰집가
사촌들과 눈싸움도 하고
눈썰매 타던 기억이 나네요
전철 몇 시간씩 타고 힘들게 왔어도
엄마랑 큰엄마, 작은엄마가
부엌에서,, 하루종일 풍기던
고소한 공기가 집안을 감쌌지요
어느새, 어린 소녀는
어른이 되어 엄마몫을 하고 있네요
오랜만에 보는 사랑하는 부모님
형제, 자매님들과 행복한 시간 보내시고
안전한 귀성길 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25년 행복한 한 해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