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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밤비노

섹시큐티<구월냥이>

by 문학소녀

25살 큰아들,

3개월 전에 독립하다.

그리고 제일 먼저 한 일이

고양이 집사되기.


"동물은 밖에서 키우는 거다"

라는 구시대적 발상을 지닌 우리집

바깥양반 때문에, 평생을 고양이든

강아지든 키우지 못하고 산 우리

두녀석과 나는

동물을 너무 좋아하는 3인방


우리 아들이 키우는 냥이는 내가

알던 보통 냥이가 아니였다

일단 털이 없네! 춥지 않나!


안쓰러움에 애아빠도

"애가 불쌍해 보여 내쫒지도 못하겠네"

한다 ㅋㅋ


너무 사랑스럽고 게다가 섹시하기까지

한달에 2번 주말에 1박2일 하고 가는

아들,, 아들과 덤으로 오는 구월이한테

우리 온가족은 홀릭 중이다

구월이는 개냥이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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