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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인영
Sep 06. 2024
자작시
세상에서 제일 사랑스러운 이름
젊을 적, 부르던 엄마는
다정함이었는데
나이 먹어, 불러 드리는 이름은
애잔함이다
엄마! 엄마
총총총 병아리처럼
뒤따르다
어느새
중년의 무게를 지고
걸어가는 내게
엄마라는 이름은
시간이 흐를수록
깊어지는 안식이다
내 나이 먹는 만큼
앞서가는 엄마 곁에서
가만히 손잡고 나란히
내디뎌 보는 발걸음
엄마! 엄마
하루종일 따르고
매일매일 불러도
가슴속에 쌓이는 것은
평생에 남을 그리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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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자작시
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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