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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세상,, 사람이 만든다

따뜻한 마음이 모여

by 문학소녀

군대에 있는 아들이 외출 나왔다고

주말에 전화가 왔다.

오랜만에 동기랑 나와 점심 먹으러

초밥집에 왔다고


"엄마, 대박 감동~

말로만 들었던 일이 나한테도 생겼어"


"무슨 일?"


"다 먹고 계산하려는데 카운터에 있던

아르바이트생왈;


아까 옆에 계시던 손님이 나가시며 두

분 것도 함께 계산하시고 나가셨어요!"


그래서 바로 따라 나갔는데 안 계시더라고


"너무 좋으신 분이시지?"


"그러게.. 엄마가 더 감사하네!"


"그분들, 자식도 혹시 군대 보내셔서

그러셨나!"


"그럴지도 모르겠네 아니면 진짜 군인

들의 모습에 감사했거나 여하튼 훌륭

하신 분들이시다"


"그러게,, 완전 감동 먹었지 뭐야!

엄마, 기분 너무 좋다

나도 나중에 그런 어른이 되고 싶어"


선의로 베푼 따뜻한 마음은 또다시

선의의 마음으로 되돌아온다


그렇게 살기 좋은 세상은

결국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 같다.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서...


벚꽃나무에서 한껏 밝게 웃고 찍은

사진 한 컷을 아이가 보내 왔다.


아들의 행복한 마음이 그대로 묻어

있는 모습에 나도 더불어 행복한 하

루이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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