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보다 청바지가 좋아서

커브드 진

by 문학소녀

다른 욕심은 없는데 청바지에는

진심 욕심쟁이가 된다.

청바지가 많은데도 색이 이쁘거나

특이한 스타일의 청바지가 띄면

꼭 사고야 마는


가끔 애아빠왈

"청바지 장사해도 되겠어"



변진섭 님의 노래 곡 중에

청바지가 잘 어울리는 여자 가사가 있

는데..... 그냥 난 이쁘고 특이한 청마

지만 보면 그냥 가질 못하는 참새다!


보통 내 나이가 되면 청바지보다 면바지

를 더 많이 선호한다는데 난 청바지 즐

겨입기를 좋아한다. 아직 내 나이에 비해

마음은 이팔청춘인가 싶다.


며칠 전에 아들이 새로 산 커브드 진에

꽂혀서 아들한테 달라고 하니, 죽어도

안 준다고 한다.

치사하게..

똑같은 거 사고 싶은데 품절이란다.


통청바지는 그리고 여자 사이즈보다

남자 사이즈로 입는 게 더 간지 나는데

아쉽다.


"엄마가 20대도 아니고 아들걸 탐내면

돼?"


"치사하게 엄만 더 비싼 것도 사 주는데

몇만 원짜리 청바지 하나도 못 준단게

말이 되냐 아들이"


청바지 하나로 아들이랑 투닥거리니

옆에서 애아빠가 한 마디 거든다.



"똑같은 걸로 엄마 하나 네가 사다 주면

되겠네"


"이거 품절이라니까 아빠~"


어릴 때도 여동생이랑 옷 가지고 안싸웠

는데 나이 50에 아들하고 옷 가지고 싸

우고 있네 싶어 내가 생각해도 웃긴데,


"아들, 한 번만 그럼 엄마 빌려 주라 "

해도 거절한 아들이 더 얄밉고 서운하네


'내가 치사해서 더 이쁜 거로 산다"


가끔은 엄마도 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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