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 있는 아들이 전화해서
"엄마, 나 오늘 도플갱어 만난 거
같아! 내 밑으로 들어온 후임이
나랑 성도 같고 이름도 똑같아!
그리고 게도 03년생이야
더 놀라운 건 아빠 학렬도 같아
개신기해서 완전 소름 돋았잖아
도플갱어 만나면 오래 못 산다는
데 엄마 생각은 어때?"
애말 듣는데 저도 완전 머리털이
쭈삣, 살면서 이런 경우 있나요?
진짜 신기방기
"아들, 특별한 경험 한 것 일뿐..
쓸데없는 말은 삼가해라 근데
진짜 신기하긴 하네!"
우리 아들, 이제 74일 후면 엄마
품으로 돌아오네요.
큰애 보내고 18개월 늘 조마 조
마 했는데 아이는 잘 버티어 주
었고 이제 몇 달 후면 작은 아이도
제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