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이겨내고 있는 중입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나 자신을
위해서..
병원에 가면
통증수치표가 있다 그 수치표엔
1에서~ 10까지 존재하고
출산고통이 7이라고 하신다.
2016년에 나의 통증 수치는
8 이었고 다리가 칼로 베이는 거
같은 느낌이어서 차라리 다리가
없으면 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
올까 싶었다.
마약성 진통제를 늘 달고 살았다.
지금의 난
통증수치 4이다. 많이 좋아졌다.
눈물이 난다. 이건 기쁨의 눈물이
다.. 아플 때 쓴 시가
시집, <수월한 계절은 없었다>
이다.
제목이 나의 모든 삶을 반영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난 다시 태어났다. 그래서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산다.
그 감사함으로 쓴 소설이 <우연한
엔딩>이다.
우울증으로 죽고 싶다는 사람을
보았다. 부디 병원에 꾸준히 다니시고
이겨 내세요
저도 그러고 있습니다 라고 말해 드
리고 싶었다.
실례가 안 된다면 그녀를 꼭 안아
드리고 싶었다.
저 역시 그 독한 서방정 약을 몇 년째
복용 중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부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하는 가족들을 생각하신
다면,, 죽을힘을 다해서 살아가세요!
살아가다 보면,, 나, 참 잘했다
싶을 때가 있을 겁니다.. 저도 지금
그러니까요!
난 멋지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살아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