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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찔렸나 봅니다!

by 문학소녀

아들:엄마 어디야?

엄마: 병원 다녀오고 뿌리 염색

하러 미용실인데 왜?

아들: 나 친구랑 약속 있어서 나

갈 건데 나가기 전에 집안일 시

킬 거 있나 해서 물어보려고?

엄마: 이 시간에 나가면 저녁은

먹고 오겠네

아들: 아마 그러겠지..

엄마: 엄마 아침 일찍 검사하느라

일찍 병원 갔다가 검사 끝나고

이모할머니네 머리 하러 왔지.

명절 전에 머리 하려고

엄마도 간단히 여기서 먹고 갈

거니까 각자 저녁 챙겨 먹으시게

나이 많은 엄마 힘들게 하지 말고

남편: 네~


우리 집 단톡 문자 대화 ㅋㅋ

애들이랑 톡 중이었는데 남편이

찔렸나!

대답은 남편이..


그래서 오늘은

저녁은 다 알아서 밖에서 하고

들어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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