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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주는 칭찬 스티커

by 문학소녀

한번 용기 내기가 힘들어서

그러지, 시작하면 대체적으로

성실하게 꾸준히 하는 편이다.


줌바 학원 다닌 지 1년 차,

몸치인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을까?


학원 앞에서 몇 시간을 등록

할까? 말까? 그러다

에라 모르겠다,

하고 등록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나 다녔네~


유튜브보다 줌바 매력에 빠져서

건강 생각해 운동 하나쯤 해야

했기에 시작했던 줌바.


처음에는 8번째 맨 끝줄에서

수줍게 앞사람 동작 따라 하기에

바빴었는데... 어느 날 보니

앞에서 3번째 줄에서 하고 있는

나를 본다.

내가 봐도 웃기고 신기하네~^^


부끄럼 많은 INFJ 성향인 내가

이만큼 한 것만으로도 너무 멋진

거 같아!


오늘은 나 스스로에게

'참! 잘했어요."

칭찬 스티커 주고 싶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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