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아름다운 이별은 없으니까

by 문학소녀

오늘로

연명 치료 거부

장기 기증

사인했다는 부모님


매일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아가겠다 하시며


자식들하고

이별할 때 후회하지 않게

남은 사랑도

전부 주고 가신다는 부모님


내 새끼들

모나지 않게 자라 주어

고맙다는 부모님


생애 끝나는 날

아름다운 이별 하자신다


영정사진도

이쁘게 찍어 놔야지


나이 들수록

어린아이가 된다더니

벌써부터 왜 이러실까?

다 큰 딸 맘도 모르고


세상에

아름다운 이별이 어디 있다고..


<수월한 계절은 없었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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