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보다 해몽

by 이철

아래 사진은 블룸버그가 보도한 공해가 사라지기 전과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조업 중단으로 공해가 사라진 중국을 찍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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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같은 이 사진을 보고 사람들의 반응이 다르다. 어떤 이는 한국의 경인 지경의 오염도가 이전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남아있는 것을 보고 공해가 전부 중국에서 온 것처럼 말해온 것은 잘못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는가 하면 어떤 유튜버는 한국의 미세 먼지가 모두 중국에서 온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사진이라고 업로드했다.


필자가 보기에는 과연 어느 쪽이 진실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하나의 사실을 두고 서로 다른 그것도 정 반대 방향의 결론을 내리는 우리의 요즘 모습이 드러난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진실은 이 두 사람의 의견 중간 어디에 있으리라. 그리고 어느 한쪽에 더 많이 가까울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기 전에 서로 의견을 나누어 볼 수는 없을까? 서로 의견 차이가 있다면 내가 옳으니 네가 옳으니 싸우기 전에 차분하게 왜 의견 차이가 났는지, 무엇을 우리가 더 알게 되면 의견 차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 논의할 수는 없는 걸까? 서로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는 우리의 모습을 보며 갈수록 안타까운 마음만 더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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