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 창조과학, 환단고기.
/*2015년에 쓴 것 업데이트함*/
원래 대덕 쪽 학계랑은 잘 교류 안 하고도 살다 보니 독특한 대덕 상황을 몰랐었다.
과학, 공학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찾기 포기한 '사실상 루저'들이 패배 의식에 젖어 아주 희한한 정신승리를 하고 지낸다는 것을 최근에 발견했다. (주, 2015년 기준 현재)
하나는 '창조과학'이다. 자연, 과학, 공학을 이해하지 못하니 결국 창조주에게 과학을 헌납한 이단이자 사이비과학이었다.
또 다른 하나는 '환단고기 혹은 가림토'였다. 요즘으로 치면, 학문적 흙수저 상황에서 일어난 뜬금없는 정신승리와 멘붕, 거의 '판의 미로'급이었다. 이 또한 사이비 학문이었다.
마지막으로 ‘미래학’, 원래는 사이비 장삿치들이 하던 가짜 학문이었지만, 위의 부류 중 밑천 떨어진 이들이 학위도 없고 근본도 없는 너네(늘 UN 사칭하는 서울 ㅂㅇㅅ파)보단 지네가 낫다며 과학/공학 박사 학위를 가진 자들은 ‘대전파’를 결성하여 나서기에 이르렀다. 학문적 체계도 없고, 점술만도 못하다. 이 부류들은 ‘뇌’를 팔고 ‘소리’를 판다. 인터넷이 보급되며 가장 혜택 받은 ‘아무 말 대잔치’이다. 구글링 하여 나오는 유토피아, 디스토피아적인 비과학적 판타지를 대중적 언어로 이야기하는 가짜 학문이다. 특히, 12주 양성 과정으로 무한정 양성되는 게 소위 ‘미래학자’(라 쓰고 미래장삿치라 한다)이다.(update:얘들, 아무래도 이것도 사이비종교이다. 이젠 미래(역사)학이란 소리까지 한다.)
이 3대 괴학이 창궐하는 게 작금의 현실,
위의 3대 괴학이 모여 열성적으로 집중한 게 '인간개조 멘토' 그리고 ‘과학 대중화’, 전공 지식도 박약하고 창의력, 분석력, 아무것도 없다 보니 갑자기 깊이 없는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인지 못하면서 정신 승리에 빠져 들며 자신이 학문후속세대 혹은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귀감이 되는 과학자 코스프레하며 '과학 대중화'의 길로 나선 '전도사'가 되어 버린다.
네이처, 사이언스 등에 나온 첨단 과학 결과를 '완벽하게' 곡해하여 이해도 못하고 유체이탈 수준으로 자신을 감정이입하여 초급자들에게 허세를 떨다가 결국 자신이 '림보' 단계의 꿈속으로 빠져든 '서칵'으로 빙의한다. 얘들은 자기 꺼 이야기가 없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대중화된 과학도 이미 원리에서 벗어나 다른 이야기를 하는 가짜 과학이다.
얘들 주변에 반드시 발견되는 건 ‘과학자가 설명하지 못하는 것을 쉽게 풀어 대중에게 설명한다’는 부류들이다. 자신은 3대 괴학자 부류가 아니라 항변하는 전현직 언론인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세 부류는 모두 미디어에서 '석학', '멘토', '과학의 대중화', 운운하며 정신승리의 극치를 보이며, 이젠 ‘미래학’에 다 뛰어들어 국가 미래 예측까지 나선다. 이들이 ‘과학 대중화’에 이어 최근 합심하여 꽂힌 게 바로 ‘4차 산업혁명’이다.
과학을 쉽게, 공학을 친근하게, 어려운 개념과 과학을 초등학생도 이해하게 쉽게 설명한다고 미디어에서 떠든다. 이들은 과학자를 상대하지 않고 정치인, 관료, 국민들만 상대한다.
이들은 되려, 학자들을 ‘사기꾼’, ‘사이비’로 매도한다. 전형적인 사기꾼의 모습을 갖고 있는 데다 최근 들어 이들을 총장, 학장으로 앉히는 주류 교육기관이 나타나고 있다. 학문이 파괴되니 교육도 파괴된다.
- 대덕 3대 괴학자, 혹은 ㅂ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과학이나 공학은 쉬운 건 쉬운 거고 어려운 건 어려운 거다. 어려운 걸 쉽게 가르친다는 건 사기꾼이다. 정확하게 가르치는 게 과학과 공학의 생명이다. -
- 대덕에만 있던 이들이 이제는 포항, 송도 등 전국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 3대 괴학자들의 전파 방식은 마치 ‘신천지’와 닮아 있다 -
- 우물쭈물하며 방치하며 외면하거나 거기에 붙어 콩고물 받아먹던 과학자들, 이렇게 먹힐 줄 알았다 -
- 3대 괴학을 외면한 가장 큰 대가는 바로 가장 저질스러운 3대 괴학자들에게 과학자들이 지배당한다는 것이다. -
PS1. 3대 괴학에도 끼지는 못하는 ㅉㄷ들로 하는 짓이 괴학자인 부류는 ‘ETC’라 칭할 만 함.
PS2. 창조괴학하는 이들 특징을 잘 보라고,
1. 이 사람들, 다양한 개신교 쪽 교회에 정상적으로 다녀, 즉, 이 사람들 다수는 종교와 창조괴학이 분리되어 있어.
2. 이 사람들 다수는 ‘창조괴학하는 ZXX학자’야. 그리고, 창조과학은 교회를 침투하는 성향보다 과학 교육으로 침투해. 그래서 사이비 과학이야. 교회랑 트러블을 피하려는 사람이 태반이야. 반지성이 아니라 그냥 사이비과학이야.
그런데 미래괴학하는 애들 보면,
1. 태반이 ‘미래괴학하는 일반인’이야, 다른 특징이 없어. 이게 ‘서울파’ 쪽 특성이었어. 종교인들이 외려 많고 타 분야 학자는 없다 봐도 돼. 그자들 종특이 ‘미래괴학’이야. 얘들은 학자 콤플렉스가 있어.
2. 그런데, 창조괴학하듯 미래괴학하려는 이들이 바로 ‘대전파’야. 얘들은 학위 있는, 심지어 과학 쪽 학위가 있는 사이비이다. 이들은 공공기관, 공기업, 사기업 교육 시장에 진출하여 ‘인간 개조‘ 성향 교육을 많이 한다. 즉, 사이비 종교 구조를 그대로 따라간다.
1은 그냥 무지렁이 사기꾼인데, 2는 교수, 박사 학위자도 많는데 각 분야의 ‘학문적 ㅉㄷ’이 태반이야. 그런데, 지네가 ‘서칵’이래. 그리고 1,2는 정치인, 관료, 대중만 주로 상대해. 각 분야 전문가 만나면 탈탈 털리는 경우가 많아. 그래서 문외한만 상대해, 그러다 보니 얘들이 내세우는 기치가 ‘과학의 대중화’인데 얘들이 주장하는 게 과학이 아니라 사이비과학이라 괴학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