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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팅하는 천대리 Mar 19. 2019

2019 마케팅, 구글에서 답을 찾아보자

Think google 2019 로부터 

몇 주 전 장충동 체육관에서 Think google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저는 비록 참석하지 않았지만, 참석한 팀원들에게 공유받은 내용을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1. 시작


시작은 백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한 댄서 '리아킴'이 문을 열었다고 합니다. 인공지능이 만든 특별한 음악과 함께 말이죠. 포문을 여는 퍼포먼스부터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저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협업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세미나 내용 중에서도 이렇게 머신러닝을 활용한 마케팅 사례들이 많이 나왔다고 합니다.


2. 주목할만한 내용


유튜브 

유튜브의 괄목할 만한 성장은 모두들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때문에 유튜브 광고에 대한 중요성도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세미나에서는 머신러닝으로 개인화된 메시지를 전달해 성공한 캠페인 사례를 보여주었습니다.


-주제, 키워드 타겟팅을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56개의 다른 메시지를 보여준 현대캐피털 광고

-주제, 키워드 요일 타겟팅을 기반으로 개개인에게 34개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보여준 에잇 세컨즈 광고

-미세먼지 API 연동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광고 노출량을 조정한 광고

-비디오 애드 시퀀스 캠페인으로(1편을 본 사람에게 2편, 2편 본 사람에게 3편을 보여주는 방식) 높은 VTR(시청률)을 기록한 수소차 넥쏘


모두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 그리고 개인, 상황, 시리즈 별로 커스터마이징 하면서 효율을 높였다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검색광고

국내에서는 여전히 네이버가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지만, 구글 검색 유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그중 주목할만한 기능은 바로 검색어 팔로우 기능입니다.

예를 들어 BTS검색어를 팔로우하면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새로운 소식 및 콘서트 소식을 알림으로 알려준다고 하네요. 충성 고객이 많은 브랜드라면, 광고비를 지출하지 않고도 내 브랜드의 신규 상품 론칭이나 새로운 소식을 알릴 수 있어 좋은 기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글은 이를 단순히 검색 결과만을 도출하는 것이 아닌, [검색+의도]를 이해하여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제 검색도 단순히 '답'만 알려주는 게 아닌 검색자가 관심 있어할 그 이상의 것을 보여주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흥미로운 툴 소개


구글은 이번 세미나에서 흥미로운 툴을 소개했는데요, 마케터, 기획자뿐만 아니라 디자이너 분들께도 아주 유용한 툴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바로 '아트 팔레트'입니다.


https://artsexperiments.withgoogle.com/artpalette/


광고 소재나, 원하는 이미지를 넣으면 그와 비슷한 색감의 작품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 사진을 넣어보았는데요, 제 사진의 색감에 어울리는 팔레트 색들이 노출되고 또 이 색감들과 비슷한 여러 작품 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광고 소재에서 색이 중요한 만큼 이 팔레트 기능을 활용하여 더 좋은 소재를 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하나는 '크리에이트 윗 구글'

https://create.withgoogle.com/intl/ko-kr

이 플랫폼으로 동영상 광고를 만들 수도 있고, 실제 영상광고가 어떻게 집행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타 기업의 좋은 운영 사례를 볼 수 있으니 벤치마크 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생각이 듭니다.


위처럼 2019 Think google에서는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머신러닝과 이를 활용한 여러 사례들을 보여줌으로써 그 가치를 강조하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상용화되어서 머신러닝으로 개개인 맞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2019년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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