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명 AB 테스트
인터넷을 통해 온라인 쇼핑, 수강신청 등을 진행할 때 볼 수 있는 흔히 볼 수 있는 문구들,
- 바로 구매하기
- 장바구니 담기
- 수강신청
등 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문구들을 행동 유도 버튼, 즉 CTA (Call To Action)이라고 부른다.
CTA는 마케터가 원하는 목적까지 이르게 하는 최종단계이므로 굉장히 중요하다.
우선 우리는 CTA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진행하고 있다.
1) 한 콘텐츠 영역이 끝날 때마다 CTA 배치
2) 한 페이지에 하나의 목적의 CTA만 넣을 것
(예를 들어 무료수업 신청 / 수강신청 2가지 CTA를 넣지 않고 무료수업 신청 CTA만 적용한다)
3) CTA 문구가 잘 보이도록 디자인할 것
기본적으로 이렇게 세팅하여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버튼 컬러, 형식, 카피 등 다양한 요소들이 CTA 전환율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한 랜딩페이지의 전환율(CVR)이 낮아져 다음과 같은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우리는 무료수업을 1회 제공하고 있어 CTA에 무료수업에 대한 카피를 쓰는데,
기존 카피는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이었다.
이에 당월에 대한 느낌을 주기 위해 '3월 선착순 무료수업'으로 버튼명 카피 AB테스트를 진행하였다.
[1차 테스트]
A :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
B : 3월 선착순 무료수업
결과는 A가 B대비 통계적 의미 있게 166%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모든 요소는 동일하고 버튼 카피만 바꿔서 테스트를 진행하였기 때문에
'월'에 대한 효율이 별로 좋지 않다고 결론 내렸다.
[2차 테스트]
2차는 지금 바로 신청하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지금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했다.
지금이라는 단어가 있고 없고의 차이이다.
A :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
B : 지금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
결과는 B가 A 대비 10%가량 높은 전환율을 보였다.
이 테스트를 통해 최종적으로 '지금 무료수업 선착순 마감'이 전체 랜딩페이지의 버튼명이 되었다.
조그마한 카피 테스트이지만 이 작은 변화로도 전환율을 몇 % 더 끌어올릴 수 있다.
어떤 요소들이 사용자를 더 누르고 싶게 만드는지
앞으로 다른 테스트도 지속 진행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