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갈거야, 니은서점

by B급할미


서울시 은평구 어딘가에 있다는 독립서점으로 10평 규모란다. 사회학자가 주인이라서 몇번 언론 등에 소개된 적이 있다.


2018년에 문을 연, 작은 초록빛 공간의 주인은 <세상 물정의 사회학>을 비롯 몇권의 책을 펴낸 저자이기도 하다. <어쩌다 잘 될지도 몰라 니은서점> 역시 그의 책 제목.


종이책과 친하게 지내는 세대가 날로 줄어드는 시대에 책방을 운영하는 우직함은 주인장의 최고 매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표는 "지속 가능한 적자를 내는 것"인 게 현실이라니.


은평구, 서대문구, 종로구에 사는 친구들에게 니은서점에 가보라고 수시로 들쑤셔댄 나. 게으른 탓에 실제로 가보진 못했다. 책과 놀 수 있는 작은 공간의 존재를 기뻐하면서도 막상 가지 않는 건 비겁하다. 인정!


올 가을에 가야지. 꼭 사야할 책은 <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싶어> 등등이다. 아, 참! 나처럼 그곳에서 어슬렁거리는 이를 만나면 생선구이백반을 사주고 싶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양재천의 소주 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