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일반 공부법

by 청블리쌤

1. 공부하다가 갑자기 현타 와서 멘탈이 깨지면 어떻게 하나요?

현타가 오는 건 착각 속에서 건방 떨면서 고집부리는 것보다 훨씬 좋은 현상이다. 단 감정적인 좌절감이 되지 않도록 현타의 원인을 잘 분석해서 긴 시간을 두고 보완해가는 현실적인 전략을 취하렴. 사실 모의고사 등의 시험은 일부러라도 현타 오라고 치는 거란다. 시험을 치는 것보다 그 이후의 사후 처리가 더 중요한 거지. 심지어 내신시험의 회복될 수 없는 기록을 남기면서도 그런 냉철한 작업을 하는 사람만이 성장할 수 있단다.

2. 슬럼프가 왔을 때, 집중이 잘 안될 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단 슬럼프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여유를 가지고 쉬어야 한다. 언제까지냐면 더 이상 쉬면 안 된다는 것이 서서히 느껴질 때까지... 슬럼프여서는 안 되고, 집중아 잘 되어야 하고.. 이런 생각으로 부담을 가지면 그 슬럼프 기간이 더 길어질 것이니

3. 수업시간에 졸릴 때 잠 깨는 방법은?

수업 전 쉬는 시간에 잠시 자거나, 밤잠을 늘리거나 해서 수업에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 수업시간에 졸기 시작하면, 그게 또 반복되면 늦다. 실은 수업시간에 졸릴 때는 막상 방법이 없다고 봐야지.

4. 시험이 다가올 때마다 조급함이 생기고 떨리고 불안한데 극복하는 방법은?

시험을 앞두고 마음이 너무 평온하다면 포기했다는 거란다. 수능 시험을 편안하게 맞이하는 사람들은 수능 최저 관계없이 이미 수시합격을 한 사람들인 것처럼. 자신은 그 사람들보다 더 좋은 대학을 갈 수 있으면서도 그런 사람들을 부러워하는 건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은 불안정감 때문이란다.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그런 시간이 주어지겠지만 당장 그러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거고, 무엇보다 아직 아무것도 정해지지 않았지만 더 큰 가능성을 기대하며 희망의 크기가 크다는 뜻이기도 하단다. 시험을 앞두고 평온하다면 더 노력하지 않으려고 하겠지. 그러니 불안함과 조급함은 잘 할 수 있다는 신호 같은 거란다. 과잉반응하지만 않도록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관리하면 더 큰 힘이 될 거다.

5. 방학공부법?

중간, 기말고사 공부로 흐름이 끊기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이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하고 놀기도 좋은 시간이고.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게 부족한 석차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지. 그리고 학기 중 진도를 따라가며 즐겁게 학습을 이어가도록 해주는 기회가 되기도 하고.

그러니 너무 욕심내기 보다 부족했던 부분 위주로 보완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하여 수학의 경우 선행보다는 복습을 하면서 서서히 선행의 영역을 넓혀가고, 국어는 꾸준히 다양하게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영어는 기본기(단어, 구문)만이라도 확실하게 해두면 된다. 오히려 과욕으로 어렵거나 수준이 높은 것만 건드리면 노력에 비해 좌절만 커질 거란다.

6. 인강 활용법?

일단 인강은 "인강+딴짓"패키지인 건 다들 알고 있을 거고... 그럼에도 딴짓의 부작용보다 인강의 효율성이 더 높을 때 인강을 선택하는 거다.

선택했더라도 수동적으로 듣는 것은 효과가 별로 없을 수도... 혼자서 고민해보고 잘 안되는 부분을 찾아 듣는 능동적인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강의 장점은 필요한 부분만 골라 들을 수 있는 것이니... 주의할 것은 인강을 듣다 보면 다른 길로 새는 경우가 많으니 거실 등의 공개된 장소에서 듣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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